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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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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2024~2025시즌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최하위에 머문 부천 하나은행이 이상범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긴다.

하나은행은 12일 "이상범 감독을 신임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계약기간은 3년"이라고 밝혔다.

프로농구 안양 SBS, KT&G 코치를 거쳐 2009~2010시즌 안양 KGC인삼공사 지휘봉을 잡은 이상범 감독은 2011~2012시즌 팀을 챔피언결정전 우승으로 이끌었다.

2013~2014년 남자 농구 대표팀 코치로 활동했고, 2017~2018시즌부터 2022~2023시즌 중반까지 원주 DB를 지휘했다. 2017~2018시즌에는 DB를 정규리그 1위에 올려놨고, 챔피언결정전 준우승을 차지했다.

2023년 성적 부진으로 지휘봉을 내려놓은 이 감독은 처음으로 여자프로농구 팀의 지휘봉을 잡게 됐다.

올 시즌 9승 21패에 그쳐 최하위에 머문 하나은행은 김도완 전 감독과 결별한 후 새 사령탑을 물색했고, 이상범 감독을 낙점했다.

하나은행은 "이상범 감독은 다양한 지도 경력과 뚜렷한 농구 철학을 갖고 우승을 이뤄낸 감독"이라며 "하나은행의 체질 개선과 새로운 팀 컬러 구축을 통해 팀을 잘 이끌어줄 수 있는 적임자라고 생각한다"고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이상범 감독은 "하나은행만의 팀 컬러를 구축해 팀의 체질을 개선하고, 최고의 팀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하나은행은 빠른 시일 내에 이상범 감독을 보좌할 코치진을 구성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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