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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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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2024 파리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안세영(삼성생명)이 세계 최고 권위의 배드민턴 대회인 전영오픈 첫판을 가볍게 승리했다.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13일(한국 시간) 영국 버밍엄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100 전영오픈 여자 단식 32강전에서 가오팡제(중국·17위)를 2-0(21-16 21-14)으로 꺾었다.

직전 대회인 오를레앙 마스터스 4강에서도 가오팡제를 2-1로 눌렀던 안세영은 맞대결 전적에서 4전 4승의 압도적인 우위를 이어갔다.

또 올해 들어 모든 대회를 통틀어 15연승을 질주했다.

안세영은 16강에서 스코틀랜드 출신의 커스티 길모어(33위)와 붙는다.

지난해 파리올림픽에서 여자 단식 금메달을 딴 안세영은 새해 들어 말레이시아오픈, 인도오픈, 오를레앙 마스터스를 연달아 제패했다.

전영오픈까지 4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1899년 시작한 전영오픈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되고 권위 있는 배드민턴 대회다.

안세영은 2년 전 이 대회에서 한국 선수로는 27년 만에 여자 단식 정상에 오른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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