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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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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은 13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홈 경기에서 한국전력에 세트 스코어 2-3(25-20 23-25 25-21 21-25 21-23)으로 졌다.
이로써 승점 1점만 추가한 3위 대한항공(20승 15패·승점 62)은 2위 KB손해보험(23승 11패·승점 66)과의 승점 차가 4점으로 벌어져, 정규리그 마지막 여기에서 승리해도 KB손해보험을 넘지 못하게 됐다.
V리그는 세트 스코어 3-0, 3-1로 승리하면 승점 3점을 얻고, 3-2로 승리하면 승점 2점을 획득한다. 2-3으로 패하면 승점 1점을 추가한다.
이로써 2위가 된 KB손해보험은 3전 2승제로 열리는 남자부 플레이오프(PO)에서 1차전(26일)과 3차전(30일)을 안방에서 치르게 됐다.
2차전(28일)은 대한항공의 홈에서 열린다.
이날 대한항공은 3년 만에 V리그에 복귀한 카일 러셀(등록명 러셀)이 복귀전을 치렀다.
러셀은 2020~2021시즌 한국전력, 2021~2022시즌 삼성화재에서 뛴 바 있다.
이날 러셀은 삼성화재 소속이던 2022년 3월17일 현대캐피탈전 이후 약 3년 만에 V리그 복귀전을 소화했다.
1, 2세트만 뛴 러셀은 짧은 시간에도 16점을 올리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양 팀의 승부는 마지막 5세트에 가서야 갈렸다. 여러 차례 듀스 접전 끝에 막판 집중력을 발휘한 한국 전력이 승리를 가져갔다.
여자배구 현대건설은 IBK기업은행에 져 2위 자리가 불투명해졌다.
이날 패배로 20승 15패(승점 63)가 된 현대건설은 2위를 유지했지만, 자력 수성이 불가능해졌다.
3위 정관장(22승 12패·승점 60)이 남은 2경기에서 승점 6점을 얻으면, 현대건설이 남은 1경기에서 승점 3점을 추가해도 2위를 지키지 못한다.
플레이오프(PO)에서 2위는 3전 2승에서 1, 3차전을 안방에서 치른다.
현대건설이 홈 2경기보다 선수들의 부상과 체력 관리에 더 집중하는 상황이다.
IBK기업은행(15승 20패·승점 47)은 한 경기를 덜 치른 한국도로공사(16승 18패·승점 44)를 제치고 4위로 올라섰다.
IBK기업은행은 빅토리아 댄착(등록명 빅토리아)이 32점으로 맹활약하며 승리에 앞장섰다.
또 육서영이 15점, 이주아가 11점으로 힘을 보탰다.
현대건설은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가 19점으로 분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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