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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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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안경남 기자 = 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이 안방에서 정관장을 꺾고 챔피언결정전을 산뜻하게 출발했다.

흥국생명은 31일 인천삼산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5전 3선승제) 1차전 홈 경기에서 정관장에 세트 점수 3-0(25-21 25-22 25-19) 완승을 거뒀다.

정규리그 1위로 챔프전에 직행한 흥국생명은 1차전을 승리하며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역대 18차례 치러진 여자부 챔프전에서 1차전 승리한 팀이 우승할 확률은 55.5%(10회)다.

챔프전 2차전은 4월2일 오후 7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흥국생명은 김연경이 올 시즌을 끝으로 코트를 떠나겠다고 은퇴를 선언한 가운데 2005~2006시즌, 2006~2007시즌, 2018~2019시즌에 이어 역대 4번째이자 6년 만에 통합 우승에 도전한다.

플레이오프(PO)에서 정규리그 2위 현대건설을 누르고 13년 만에 챔프전에 오른 3위 정관장은 1차전을 내주며 힘겹게 발을 땠다.

정관장은 2011~2012시즌 통합 우승 이후 13년 만에 통산 4번째 챔프전 우승을 노린다.

흥국생명은 김연경이 팀 내 최다인 16점으로 맹활약했다. 또 투트쿠가 14점, 정윤주가 12점으로 힘을 보탰다.

정관장은 부리키치가 17점, 메가가 13점으로 고군분투했다.

1세트는 몸이 덜 풀린 흥국생명이 초반에 근소하게 끌려갔다가 중반 이후 주도권을 쥐었다.

피치, 정윤주의 릴레이 득점으로 18-16을 만든 흥국생명은 이후 점수 차를 벌리기 시작했고, 24-21 세트포인트 상황에서 정관장 메가의 스파이크 서브가 네트에 걸리며 1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도 정관장에 끌려가던 흥국생명은 중반을 지나자 힘을 발휘했다.

김연경의 연속 득점과 최은지의 서브로 18-18 균형을 이룬 흥국생명은 이고은의 블로킹으로 19-18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김연경의 시간차 공격과 최은지의 서브가 성공하며 추격을 따돌린 흥국생명은 투트쿠의 퀵오픈이 성공하며 2세트도 따냈다.

승기를 잡은 흥국생명은 3세트엔 김연경, 정윤주, 피치 등이 고르게 득점을 올리며 앞서갔다.

정관장이 잠시 추격에 나서는 듯했으나, 김연경이 감각적인 퀵오픈과 서브로 순식간에 4점을 뽑아내며 17-13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흥국생명은 이후에도 리드를 놓치지 않으며 세트 점수 3-0으로 1차전을 마무리했다.

한편 이날 인천삼산체육관엔 5821명의 만원 관중이 입장했다. 시즌 6번째 매진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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