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
- CoinNess
- 20.11.02
- 7
- 0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의 신인 선발 투수 정현우가 로테이션을 한 차례 쉬어간다.
키움은 오는 2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 선발 투수로 윤현이 등판한다고 1일 발표했다.
기존 로테이션대로라면 2일 경기엔 4선발인 정현우가 등판할 순서이지만, 키움은 정현우 대신 5선발 윤현을 선발로 내보내기로 결정했다.
2025년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 지명을 받고 키움에 입단한 정현우 지난달 26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를 통해 자신의 KBO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당시 정현우는 무려 122구를 던지고 5이닝 8피안타 7볼넷 4탈삼진 6실점(4자책)을 기록, 프로 데뷔전에서 선발승을 거둔 역대 12번째 고졸 신인에 등극했다.
다만 1일 예정됐던 프로야구 전 경기가 취소되며 전체 선수단에 하루 휴식이 주어진 가운데 정현우가 2일 선발투수로 나서지 않으면서 그의 컨디션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이날 키움은 "정현우에게 한 차례 휴식을 부여하기로 결정했다"며 "정현우의 몸 상태에는 이상이 없으며 엔트리 변동도 없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키움은 "오는 6일 NC 다이노스전에 정현우가 등판할지 여부를 포함한 세부 사항은 2일 경기 전 감독 브리핑에서 설명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개막 전 홍원기 키움 감독이 정현우를 팀의 4선발로 낙점하면서 "정현우는 이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처음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하는 만큼 분명히 관리를 해 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힌 만큼 구단 차원에서 컨디션 조절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dal@newsis.com
댓글 0
추천+댓글 한마디가 작성자에게 힘이 됩니다.
권한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