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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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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는 2일(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근교 매키니의 TPC 크레이그 랜치(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3개,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이날 10언더파 61타를 쳐 단독 선두에 등극한 스코티 셰플러(미국)에 6타 뒤진 김시우는 공동 39위에 이름을 올렸다.
셰플러, 조던 스피스(미국)와 동반 플레이를 펼친 김시우는 3번 홀(파4)에서 버디를 낚은 뒤 7번 홀(파3)에서 보기를 범했다. 이후 10번 홀(파4)과 14번 홀(파4)에서 버디 퍼트에 성공했고, 마지막 18번 홀(파5)을 이글로 마무리했다.
경기 후 김시우는 "옆에서 선수들이 너무 잘 치니까 부담이 됐고, 더 잘 치고 싶은 마음도 있었다. 그래도 후반에 리듬이 깨지지 않았고 잘 찾으면서 내 플레이를 했다. 내일 탄력을 받을 수 있게 잘 끝냈다"고 밝혔다.
1차 목표를 컷 통과로 잡은 김시우는 "아직 첫날이고 2라운드 시작 전부터 선두권을 생각하기에는 조금 이른 것 같다. 일단 컷 통과를 한 뒤 주말에 더 공격적으로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2번 홀(파4)에서 보기로 주춤한 임성재는 5번 홀(파5)에서 버디로 만회한 후 8번 홀(파4)과 9번 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작성했다.
임성재는 11번 홀(파4)에서 보기를 남겼으나 12번 홀(파4)과 13번 홀(파4)에서 연달아 버디를 잡아냈고,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도 1타를 줄이는 데 성공했다.
경기를 마친 뒤 임성재는 "보기 2개가 나왔지만, 4언더파라는 스코어가 나쁘지 않다. 티샷과 아이언샷이 괜찮은 홀이 많았다"고 돌아봤다.
이어 "조금 더 공격적으로 칠 수 있을 것 같다. 차분히 하나하나씩 잘하다 보면 낮은 스코어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2라운드에서 타수를 줄일 수 있을 만큼 줄이는 게 목표다. 그러다 보면 경쟁에 뛰어들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함께 출전한 안병훈은 3언더파 68타로 공동 59위, 강성훈은 1언더파 70타로 공동 101위, 김주형은 1오버파 72타로 공동 129위에 머물렀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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