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아래로
  • 위로
  • 0
  • CoinNess
  • 20.11.02
  • 6
  • 0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상승세를 탄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가 위기의 FC서울을 꺾고 3연승을 달릴까.

전북은 3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서울과 하나은행 K리그1 11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이번 라운드 최대 빅매치로 꼽히는 두 팀 간의 맞대결이다.

거스 포옛 감독이 지휘하는 전북은 시즌 초반 부진을 털고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최근 2연승을 포함해 5경기 무패(4승 1무)행진을 달리고 있다.

한때 중하위권까지 처졌던 순위는 어느새 2위(승점 18)까지 치고 올라왔다.

전북 상승세엔 '닥공'의 부활이 있다. 최근 4경기에서 평균 2골씩을 뽑아내며 예전 화력을 되찾았다는 평가다.

중심에는 득점 랭킹 2위(6골)에 올라 있는 골잡이 전진우가 있다.

수원 삼성에서 뛰다 지난해 전북 유니폼을 입은 전진우는 포옛 감독 부임 후 팀의 간판 공격수로 급성장했다.

빠른 발에 결정력까지 갖춰 전북에서 가장 날카로운 발끝을 자랑한다.

또 득점 공동 3위(5골)에 올라 있는 이탈리아 국가대표 출신의 장신 스트라이커 콤파뇨도 전북의 해결사로 뽑힌다.

반면 김기동 감독이 지휘하는 서울은 위기다.

최근 2연패를 포함해 4경기 무승이다. 이제는 6위권 밖으로 밀려나 8위(승점 13)까지 추락했다.

부상 여파가 컸다. 베테랑 미드필더 기성용에 이어 정승원까지 쓰러지면서 중원에 힘을 잃었다.

골운도 따르지 않고 있다. 최근 3경기에서 무려 4차례나 상대 골대를 때렸다.

린가드까지 컨디션 난조를 보이는 가운데 전북 출신인 공격수 문선민과 풀백 김진수에 시선이 모인다.

전북을 잘 알고 있는 만큼, 이번 경기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올 시즌 최소 실점 2위(10골)인 탄탄한 포백 수비도 서울의 믿을 구석이다.

지난 시즌 전북과 서울의 맞대결 전적은 1승 1무 1패로 팽팽했다.

다만 서울이 홈에선 전북을 상대로 2017년 이후 승리가 없다.

팬들의 관심도 뜨겁다. 경기 예매는 티켓 오픈 하루 만에 3만장을 돌파했다. 올 시즌 첫 5만 관중이 들어찰 것으로 기대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kakao talk
퍼머링크



댓글 0

추천+댓글 한마디가 작성자에게 힘이 됩니다.
권한이 없습니다.





[전국 휴대폰성지] 대한민국 TOP 성지들만 모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