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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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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LG 트윈스와의 '어린이날 잠실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가져갔다.

두산은 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LG와의 경기에서 5-2 승리를 거뒀다.

이번 9연전을 5할 승률로 마친 두산은 시즌 16승(20패)을 올렸다.

연승에 실패한 LG는 시즌 23승 14패를 기록, 시즌 처음으로 선두 자리를 내줄 위기에 놓였다.

두산 선발로 마운드에 오른 잭 로그는 7이닝 5피안타 7탈삼진 2실점 호투를 선보였다. 잭 로그는 4월4일 롯데 자이언츠전 이후 약 한 달 만에 시즌 2승(3패)째를 기록했다.

이어 올라온 고효준과 최지강은 아웃카운트 하나씩을 잡았고, 마무리 김택연은 1⅓이닝을 실점 없이 막고 시즌 6세이브를 기록했다.

타선에선 강승호가 맹활약을 펼쳤다. 강승호는 이날 장타 2개를 폭발하며 3타수 2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오명진과 양석환도 멀티히트로 활약했다.

LG 선발로 시즌 첫 등판에 나선 최채흥은 4이닝 3피안타 1실점으로 기대 이상의 활약을 보여줬다. 김진성은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위기를 넘겼다.

다만 6회 등판한 박명근이 아웃카운트 하나 잡지 못하고 안타 3개, 볼넷 1개를 내주고 4실점을 기록, 시즌 첫 패(1승 1세이브)를 낳았다. 김강률은 1이닝을, 루키 김영우는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시즌 초반 부진하던 홍창기는 이날까지 3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터트리며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LG는 3회 시작과 동시에 기회를 만들어냈다.

3회초 선두 타자 신민재는 볼넷으로 출루한 뒤, 홍창기와 박해민의 범타에 3루까지 진루했다.

2사 주자 3루에 터진 박동원의 좌전 적시타로 선취 득점을 올린 LG는 이어 문보경이 장타를 터트리며 1점을 추가, 2-0으로 앞서나갔다.

두산도 5회 반격을 시도했다.

5회말 선두타자 양석환이 볼넷으로 출루한 가운데 오명진의 타구도 1루수를 맞고 휘며 내야안타로 기록됐다.

무사 1, 2루 기회를 잡은 두산은 강승호가 담장을 직접 때리는 대형 2루타를 터트리며 1점을 만회했다. 동시에 LG 선발 최채흥을 마운드에서 내렸다.

두산은 6회말 LG의 바뀐 투수 박명근을 상대로 맹공을 퍼부었다.

케이브와 양의지가 연속 안타를 치고 김재환도 볼넷으로 출루하며 무사에 베이스를 모두 채운 두산은 양석환의 1루수 키를 넘기는 안타로 1점을 획득, 2-2 균형을 맞췄다.

LG는 마운드를 김강률로 바꿨으나, 오명진이 스트레이트 볼넷을 얻어내며 두산은 밀어내기로 1점을 추가했고, 강승호가 우측 담장 깊숙이 들어가는 2루타를 작렬하며 주자 두 명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5로 밀린 LG는 8회초 2사 만루 찬스를 잡았으나, 대타로 나선 오지환의 타구가 담장 앞에서 좌익수 조수행에게 잡히며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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