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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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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외국인 투수 잭 로그가 불운을 넘고 한 달 만에 승리를 챙겼다.

잭 로그는 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 7이닝 5피안타 7탈삼진 2실점 호투를 선보였다.

그는 지난달 4일 롯데 자이언츠전 이후 약 한 달 만에 시즌 2승(3패)째를 기록했다.

올 시즌 8경기에 나서 평균자책점 3.51을 기록 중인 그는 유독 승리와 인연이 없었다.

지난달 20일 KIA 타이거즈전엔 5이닝 무실점을 기록했고, 26일 롯데전엔 7이닝 2실점 호투를 펼쳤으나 승리를 따지 못했다.

지난 2일 삼성 라이온즈전에도 6이닝 1실점(0자책)으로 선전했으나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이날 역시 경기 초반 타선이 터지지 않으며 불안하게 시작했으나, 두산이 6회 5-2 역전에 성공하면서 그 역시 승리 요건을 채울 수 있었다.


잭 로그는 "약 한 달 만에 거둔 선발승"이라며 "최근 등판에서 선발승을 기록하지 못했지만, 과정이 만족스러웠기 때문에 전혀 조급하지 않았다. 어린이날 시리즈를 위닝 시리즈로 가져갈 수 있어 기쁘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이날 경기 주전 포수 양의지 대신 마스크를 쓰고 배터리 호흡을 맞춘 김기연에게도 공을 돌렸다.

잭 로그는 "김기연과 호흡 매우 좋다. 투수를 편안하게 해준다. (김)기연도 (양)의지에 못지않게 정말 좋은 포수라고 생각한다"며 "훌륭한 포수 둘과 함께하는 것이 큰 행운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잠실구장에는 잭 로그의 등판을 지켜보기 위해 그의 부모님이 직접 찾아 응원을 보냈다.

잭 로그 역시 "내일이 어버이날이라고 들었다. 오늘 경기장에 부모님께서 오셨다. 부모님께 멋진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 기쁘다"라며 "항상 큰 힘이 되어 주는 가족들에게 고맙고, 사랑한다고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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