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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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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생제르맹(PSG) 소속의 공격수 이강인이 박지성(은퇴), 손흥민(토트넘)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역대 세 번째로 '꿈의 무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 무대에 오르게 됐다.

PSG는 8일(한국 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4~2025시즌 UCL 준결승 2차전 홈 경기에서 아스널(잉글랜드)에 2-1로 승리했다.

지난 1차전 원정 경기에서 1-0 승리했던 PSG는 1, 2차전 합계 점수 3-1로 아스널을 제치고 2019~2020시즌 이후 5년 만이자 구단 통산 두 번째로 대회 결승에 진출해 사상 첫 우승에 도전한다.

PSG는 오는 6월1일 오전 4시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인터밀란(이탈리아)과 우승을 다툰다.

한국 선수 중 소속팀이 유럽 클럽 최강팀을 가리는 UCL 결승에 오른 건 이번이 세 번째다.

가장 먼저 박지성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명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서 뛸 때 세 차례 결승에 올랐다.

박지성은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2007~2008시즌 대회 결승에선 출전 선수 명단에서 제외됐다.

당시 맨유는 첼시(잉글랜드)와 연장전까지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6-5로 이겼다.

박지성은 관중석에서 맨유의 유럽 챔피언 등극을 지켜봐야 했다.

2008~2009시즌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바르셀로나(스페인)와의 결승전에선 선발로 출전해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UCL 결승 무대를 밟았다.

박지성은 66분을 뛰었고, 맨유는 0-2로 져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박지성은 2010~2011시즌 다시 바르셀로나와 결승에 맞붙었고, 선발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그러나 이번에도 1-3으로 패해 우승컵인 '빅이어'를 놓쳤다.

손흥민은 2018~2019시즌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리버풀(잉글랜드)과의 결승전에서 풀타임을 뛰었으나, 토트넘이 0-2로 져 우승 기회를 놓쳤다.

이강인은 박지성, 손흥민의 뒤를 이어 한국 선수로는 세 번째로 UCL 결승 티켓을 손에 쥐었다.

하지만 결승전 출전 여부는 불투명하다.

이강인은 아스널과 4강 1, 2차전을 모두 그라운드 밖에서 지켜봐야 했다.

이번 시즌 정규리그 29경기를 뛴 이강인은 UCL에서 11경기에 출전했으나, 8강 1차전부터 4경기 연속 벤치에 머물렀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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