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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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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8일 "반즈가 정형외과 검진 결과 왼쪽 견갑하근 손상 진단을 받았다. 회복까지 8주가 걸린다는 소견이 나왔다"고 밝혔다.
지난 4일 NC 다이노스전에서 5⅓이닝 7피안타(2홈런) 5실점으로 무너진 반즈는 왼쪽 어깨 뒤쪽에 통증을 느껴 다음 날인 5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지난 7일 부산에서 받은 1차 검진에서 왼쪽 견갑하근 손상 소견을 들은 반즈는 서울 소재 정형외과에서도 같은 진단을 받았다.
반즈는 회복에만 8주가 걸려 전반기를 통째로 날릴 수 있는 상황이다.
롯데 구단은 부상 일시 대체 선수 영입과 외국인 선수 교체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미국 메이저리그(MLB) 상황을 살펴본 후 좋은 기량을 갖춘 외국인 선수가 있으면 아예 교체할 수 있다. 그렇지 않으면 부상 일시 대체 외국인 선수를 데려와 가능성을 타진해 볼 수 있다.
롯데 관계자는 "외국인 선수 명단은 늘 해오던 것이다. 반즈의 부상이 장기화된 만큼 명단에 있는 후보군을 살펴볼 예정"이라며 "최적의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2022년 롯데 유니폼을 입은 반즈는 올해로 4년째 KBO리그 생활을 이어오고 있다. 통산 94경기에 등판해 35승 32패 평균자책점 3.58의 성적을 거뒀다.
올 시즌 다소 기복있는 모습을 보인 반즈는 부상까지 겹치면서 KBO리그를 떠날 위기에 놓였다.
투구에 공을 맞은 전민재는 완치 판정을 받아 훈련을 재개한다.
전민재는 지난달 29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상대 투수가 던진 공에 머리를 맞았고, 다음 날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롯데 구단에 따르면 이날 전민재는 국립중앙의료원 안과 검진 결과 이상이 없다는 소견을 들었다. 그는 9~11일 퓨처스(2군) 팀에서 기술 훈련을 재개한다.
전민재는 이후 퓨처스리그 경기에 출전해 실전 감각을 조율한 뒤 1군 복귀 일정을 잡을 계획이다.
올 시즌 주전 유격수로 입지를 굳힌 전민재는 30경기에서 타율 0.387(93타수 36안타) 1홈런 10타점 1도루 14득점으로 활약했다. 부상으로 이탈하기 전까지는 KBO리그 타율 1위를 질주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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