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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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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스포츠윤리센터는 8일 스포츠 인권침해 사안에 대해 더욱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피해자의 목소리를 대변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스포츠윤리센터는 국민체육진흥법에 따라 올바른 체육계 문화 조성을 위한 신고 및 조사와 더불어 체육계 인권침해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소외된 체육인을 보호하기 위해 다양한 예방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스포츠윤리센터 측은 "최근 언론 보도를 통해 불거진 태권도 코치의 여고생 선수 폭행 사건 관련해 사건 발생 인지와 동시에 관계 기관에 신고 절차 안내 공문을 발송해 발 빠르게 초기 대응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이어 "또한 해당 피해자 측의 심리적 안정을 위해 상담사를 통한 상담을 시행하였으며, 향후 신고 접수된 사안에 관해서는 규정과 절차에 근거해 엄정한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라며 "이어 가해자 엄벌에만 그치는 것이 아닌 피해자를 위한 실질적인 보호에도 힘쓰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스포츠윤리센터는 의료 및 상담, 법률 지원 등을 통해 2차 피해를 예방하고 피해자가 운동을 그만두지 않고 선수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다각도의 피해자 지원 제도를 통한 일상으로의 회복을 함께 돕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스포츠윤리센터는 "국민체육진흥법 제18조4에 따라 누구든지 스포츠 비리 및 인권침해를 신고할 수 있다. 센터는 단 한 명의 피해자도 외면하지 않고 진정으로 체육인에 도움을 주는 기관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신고 및 조사에 따른 징계 요구 등 조치, 피해자 지원 제도뿐 아니라 성희롱 성폭력 예방 교육, 인권보호관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실질적인 재발 방지에 나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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