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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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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과거 KBO리그에서 뛰며 최우수선수(MVP)에 등극했던 에릭 페디(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 개인 통산 첫 완봉승을 수확했다.

페디는 10일(한국 시간)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2025 MLB 경기에 선발 등판해 9이닝 6피안타 무사사구 8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공 109개를 던져 9회까지 책임진 페디는 팀의 10-0 완승을 이끌며 시즌 3승째(3패)를 달성했다.

2017년 워싱턴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에 데뷔한 페디는 통산 141경기(선발 127경기)에 등판해 33승(45패)을 거뒀는데, 완봉승은 이번이 처음이다.

8회까지 투구수 92개를 기록한 페디는 데뷔 첫 완봉승을 수확하기 위해 9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페디는 선두 타자 제임스 우드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했으나 네이트 로우를 병살타로 처리한 뒤 키버트 루이스를 유격수 뜬공으로 봉쇄하며 완봉승을 달성했다.


MLB닷컴에 따르면 세인트루이스 투수가 완봉승을 거둔 건 2022년 8월23일 시카고 컵스전 선발 조던 몽고메리 이후 페디가 처음이다. 약 2년 9개월 만에 완봉승이 나왔다.

페디는 2023년 KBO리그에서 다승(20승), 평균자책점(2.00), 탈삼진(209개) 1위를 석권해 투수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한 뒤 MVP까지 수상하며 리그 최고 투수 반열에 올랐다.

시즌 후 페디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2년 1500만 달러(약 208억6500만원)에 계약하고 2년 만에 미국으로 복귀했다.

지난해 7월 세인트루이스로 트레이드된 페디는 이번 시즌 8경기에 등판해 3승 3패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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