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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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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튼의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은 9일(현지 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황희찬에게) 기회를 줄 공간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황희찬은 환상적인 선수라고 생각한다. 좁은 공간에서 빠르고, 지능적으로 움직인다. 테크닉도 뛰어나고 마무리 능력도 갖췄다"면서도 "우리는 이번 시즌 한 명의 스트라이커를 놓고 경기하는데, 예르겐 스트란 라르센이 골을 넣고 있다"고 덧붙엿다.
원톱 전술을 사용하는 가운데 라르센이 뛰어난 활약을 펼쳐 황희찬이 뛸 자리가 없다는 얘기다.
라르센은 이번 시즌 공식전 35경기에서 13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지난 시즌 공식전 31경기에서 13골 3도움으로 팀 내 최다 득점 공동 1위에 올랐던 황희찬은 이번 시즌 잦은 부상 등으로 입지가 좁아져 공식전 24경기 동안 2골 1도움밖에 올리지 못했다.
페레이라 감독은 "지금까지 좋은 컨디션에도 기회를 많이 주지 못한 선수들이 있다. 이것에 축구"라며 "나는 선수들에게 솔직해야 한다. 지금으로선 황희찬에게 기회를 줄 공간이 없다"고 강조했다.
또 "공격수를 자신감을 얻으려면 뛸 시간이 필요하고 골을 넣어야 한다. 하지만 절대 쉬운 일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한편 울버햄튼은 10일 오후 11시 안방인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브라이튼과 2024~2025시즌 EPL 36라운드를 치른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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