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BA 프로 당구선수 장가연, 고향 구미서 당구 꿈나무 대상 특강

[구미=뉴시스] 박홍식 기자 = 여자프로당구 LPBA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당구 여제' 장가연(22·에스와이) 선수가 10일 경북 구미를 찾았다.

구미 옥계중학교(교장 정다연) 당구 꿈나무들에게 당구 선수로서의 자질과 앞으로의 방향 등을 알려주기 위해서다.

옥계중학교는 올해 초부터 10여 명으로 구성된 당구 동아리반을 운영하고 있다.

장 선수는 구미시립양포도서관 강당에서 열린 제5회 백연봉사회 특별 초청 '백연쇼'를 통해 '방향을 정하면 힘은 따라온다'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이날 특강에는 옥계중 학생과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그는 학생들에게 '정확한 샷, 정확한 진로'에 대해 설명하고 당구 이론과 진로, 실전 연습 과정 등을 설명했다.

정다연 교장은 "학생들이 갖고 있는 적성과 재능 발굴 등 다양한 교육환경 조성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장가연은 2022년 대한당구연맹회장배 전국 당구대회 여자부 3쿠션 우승, 정읍 전국 당구선수권대회 복식 우승, 2023년 제11회 아시아캐롬 선수권대회 준우승, 제4회 국토 정중앙배 전국 당구대회 여자부 우승 등을 수상했다.

김석호 경북당구연맹 회장은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하고, 경북당구연맹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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