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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ww.sportsseoul.com/news/read/1023271




아시안 게임 포함 이미지(출처-ACBS 홈페이지)
출처 | 아시아당구연맹 홈페이지 캡처

[스포츠서울 김용일기자] 아시안게임 재입성에 이어 사상 첫 올림픽 정식 종목 채택의 길을 걸을까.

당구가 스포츠로 정체성을 다시 인정받으며 국제무대에 복귀했다. 아시아당구연맹(ACBS)은 지난 13일 2030년 도하 하계아시안게임에 당구가 정식종목으로 포함됐다고 알렸다. 당구는 지난 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에 처음 금메달 10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이후 2002년 부산, 2006년 도하, 2010년 광저우 대회까지 정식 종목 지위를 누렸다. 한국은 1998년 방콕 대회 김정규(동메달)를 시작으로 2002년 부산 대회에서 황득회가 최초로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이후 2006년 도하 대회에서 김가영(은메달) 김경률(동메달), 2010년 광저우 대회에서 김가영(은메달) 정영화(동메달)가 시상대에 오른 적이 있다. 그러나 2014년 인천 대회부터 당구는 정식 종목에 빠졌다. 2030년 대회에서 20년 만에 아시안게임 종목으로 복귀하게 됐다.

당구의 아시안게임 복귀는 카타르 출신 모하메드 살렘 알 누아이미 ACBS 회장 주도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알 누아이미 회장은 오래전부터 세계 당구인의 염원과 같은 올림픽 정식 종목 채택에 힘을 보태면서 아시안게임 복귀를 그렸다. 결국 2030년 자국에서 열리는 대회부터 다시 당구를 정식 종목으로 집어넣는 데 성공했다. 특히 카타르가 ACBS 회장국을 맡은 뒤 여러 프로젝트에 ‘오일 파워’가 들어서며 전 세계 당구계를 넘어 스포츠계 주목을 받고 있다. 이에 맞춰 세계캐롬연맹(UMB)도 세계선수권 뿐 아니라 ‘월드컵 형태’인 세계팀선수권대회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는 데 주력했다. 특히 기존 24개국에서 16개국 출전 체제로 바꾸는 등 대회 질을 높이면서 스폰서 유입, 중계권 판매를 활성화하는 등 올림픽으로 가는 교두보로 삼으려는 움직임도 보였다.

때마침 당구가 아시안게임 무대에 돌아오면서 올림픽을 향한 발걸음을 더욱더 재촉하게 됐다. 당구는 UMB 가맹국만 봐도 ‘당구 본고장’ 유럽을 비롯해 아시아, 아프리카, 아메리카, 오세아니아 등 전 대륙에 걸쳐 다양하게 포진해 있을 정도로 ‘글로벌 종목’이다. 그만큼 종목에 관한 인프라가 풍부한 편이다. 무엇보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자연환경 이슈가 맞물리며 실외 주요 종목의 쇠퇴론이 불거지며 ‘글로벌 실내 종목’ 당구 위상이 재정립하고 있다. 또 3쿠션, 스누커, 포켓 등 다채로운 종목에서 메달 경쟁을 할 수 있어 보는 재미도 있다는 평가다.

UMB가 당구의 아시안게임 종목 재입성 카드를 쥐고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도 종목의 가치를 어필할지 지켜볼 일이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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