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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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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야구 천재' 오타니 쇼헤이(27·LA 에인절스)가 연타석 대포를 작렬하며 괴력을 뽐냈다. 시즌 27, 28호 홈런을 연달아 쏘아올리면서 홈런 단독 선두자리를 꿰찼다.

오타니는 3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3회초와 5회초 연타석 홈런을 날렸다.

팀이 2-5로 끌려가던 3회초 1사 후 두 번째 타석을 맞은 오타니는 양키스 선발 제임스 타이욘의 5구째 체인지업을 통타했다. 타구는 그대로 우중간 펜스를 넘어가 떨어졌다.

지난 28일 탬파베이 레이스전부터 시작된 3경기 연속 아치이자 시즌 27호포다.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오타니는 에인절스가 3-10으로 뒤진 5회초 무사 1루에서 또다시 타이욘을 상대로 또 다시 홈런을 때려냈다. 1볼-2스트라이크의 불리한 볼카운트에서 5구째 직구를 잡아당겨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3경기에서 홈런 4방을 몰아치며 시즌 홈런 수를 28개로 늘린 오타니는 26홈런을 기록 중인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 블루제이스)를 제치고 홈런 단독 1위로 도약했다.

오타니는 역대 아시아 타자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에도 다가서고 있다.

이 부문 최고 기록은 일본 출신 마쓰이 히데키(은퇴)가 2004년 뉴욕 양키스에서 작성한 31홈런이다.

오타니는 이제 4홈런을 추가하면 마쓰이를 넘어 새 기록의 주인공이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출처 : http://www.newsis.com/view?id=NISX20210630_0001494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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