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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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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2020 도쿄올림픽'에서는 '단거리 황제' 우사인 볼트(자메이카), '수영황제' 마이클 펠프스(미국) 등을 볼 수 없지만 새역사를 쓸 가능성이 있는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다.

체조, 유도, 사격, 수영, 육상 등 다양한 종목에서 새로운 올림픽 영웅들의 탄생을 기대해 볼 수 있다.

19일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2016 리우올림픽'에서 금메달 4개와 동메달 1개를 목에 걸었던 세계 최고의 체조 선수 시몬 바일스(미국)는 1968년의 베라 차슬라프스카 이후 여자 선수 최초가 될 올림픽 개인 종합 2연패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유도 세계선수권 10회 우승자인 테디 리네르(프랑스)는 지난 두번의 올림픽에서 남자 +100㎏급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2월까지 거의 10년간 154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온 리네르는 이제 그 누구도 해내지 못했던 올림픽 +100㎏급 3연패에 도전한다.

대한민국의 '사격 황제' 진종오는 2008년 베이징부터 2016년 리우까지 50m 권총 개인종목 올림픽 3연패라는 위업을 달성했다.

자신의 5번째 올림픽에 참가하는 진종오가 보유한 올림픽 메달은 금메달 4개와 은메달 2개다. 그는 도쿄에서 메달을 추가한다면 한국 선수 역대 최다 올림픽 메달 기록을 달성하게 된다.

올림픽 수영 종목에서 메달 6개를 따낸 케이티 러데키(미국)는 자신의 세번째 올림픽에서 메달을 추가할 것으로 보인다. 러데키는 올림픽 최초로 펼쳐지는 여자 1500m 종목을 포함해 최대 6종목에 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1500m의 경우 러데키는 사실상 독보적인 존재로 세계 기록까지 보유하고 있다.

고(故) 플로렌스 그리피스 조이너에 이어 역사상 두번째로 빠른 여성인 셸리앤 프레이저-프라이스(자메이카)는 여자 육상 100m 현역 최고 기록을 갖고 있다.

2008년과 2012년의 챔피언인 프레이저프라이스는 떠오르는 육상 스타 샤캐리 리처드슨(미국)이 빠진 무대에서 여자 육상 최초로 세번의 올림픽에서 100m 금메달을 차지하는 선수가 될 수도 있다.

엘리우드 킵초게(커냐)는 2019년 역사상 최초로 마라톤 2시간의 벽을 깨뜨렸다.

도쿄에서 킵초게는 올림픽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만약 성공할 경우 에티오피아의 아베베 비킬라(1960·1964년), 동독의 발데마르 치르핀스키(1976·1980년)에 이어 역사상 세번째로 올림픽 마라톤 2연패를 달성한 선수가 된다.

수영 100m 자유형에서 최초로 40초의 벽을 깨뜨렸던 케일럽 드레슬(미국)은 올림픽에서는 자신의 진가를 보여주지 못했다. 리우올림픽에서 따낸 2개의 금메달은 4x100m 계영과 4x100m 혼계영이다.

그러나 드레슬은 다른 모든 방면에서 기록 파괴자의 면모를 가지고 있다. 현재 100m 접영, 50m 자유형, 100m 개인 혼영 세계 기록을 가지고 있다. 또 도쿄올림픽에서 신기록을 세울 페이스다.

수영장에서 기록을 깨뜨릴 가능성을 가진 또 한 명의 선수는 애덤 피티(영국)다. 역대 최고의 평영 선수로 평가받는 피티는 100m 평영에서 역사상 가장 빠른 기록의 1위부터 5위까지 다 작성했다. 도쿄에서 올림픽 타이틀 방어뿐만 아니라 다시 한 번 세계 신기록을 세울 것으로 전망된다.

앨리슨 펠릭스(미국)는 5번째이자 마지막 올림픽으로 돌아온다. 펠릭스는 이미 6개의 올림픽 금메달과 3개의 은메달을 보유하고 있다. 그는 도쿄에서 메달 1개만 더 추가하면 미국 육상 최다 메달 기록 보유자인 칼 루이스와 동률을 이룰 수 있다.

올림픽 금메달 3개를 보유한 우치무라 고헤이는 자신의 4번째 올림픽에 참가한다. 남자 체조에서는 44년만에 처음으로 개인종합 올림픽 2연패를 달성해 "킹" 고헤이로도 알려져 있는 그는 홈에서 열리는 이번 올림픽에서 개인종합 타이틀 방어에 도전하지는 않는다. 대신 철봉 한 종목에 출전해 첫 올림픽 금메달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트랙 사이클의 파워 커플 로라와 제이슨 케니(영국)는 기록 경신에 일가견이 있는 선수들이다.

제이슨은 리우올림픽에서 크리스 호이가 가졌던 올림픽 금메달 6개의 영국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그의 아내 로라는 리우에서 자신의 4번째 금메달을 따냈다. 이들은 도쿄에서도 다관왕에 도전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mkbae@newsis.com


출처 : http://www.newsis.com/view?id=NISX20210719_00015180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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