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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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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2020 도쿄올림픽'에서는 새롭게 신설된 종목들이 주목받고 있다. 레저에서 스포츠로 발전한 서핑, 스케이트보드, 클라이밍과 일본을 대표하는 무술인 가라테 등이다.

19일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서핑 역사상 최초의 올림픽 메달을 놓고 쓰리카사키 서핑 비치에서 격전을 벌인다.

서핑의 올림픽 데뷔전은 세계 선수권 우승자들과 월드 서프 리그(WSL) 투어 베테랑·루키들이 출전한다. 이들 모두가 서핑계에 자신의 이름을 남길 준비를 하고 있다.

현대 서핑의 역사에서 알 수 있듯 지켜봐야 할 정상급 프로 서퍼들은 대부분 호주와 미국 출진 선수들이지만 브라질에서 온 선수들도 무시할 수 없다.

서핑 경기는 파도 상황이 좋을 경우 4일 만에 마무리될 수 있다. 각 조의 상위 2위까지 다음 라운드로 진출한다.

1·2위에 올라가지 못한 선수들은 패자부활전을 통해 추가로 다음 라운드 진출자들을 정하게 된다. 끝에 가서는 서퍼들간의 1대1 대결을 통해 메달이 결정된다.

경기는 30분간 진행된다. 한 선수당 최대 25번의 파도를 탈 수 있다. 최고점 2개를 채택해 결과에 반영한다. 5명의 심판진은 투지, 난이도, 기술, 스피드 등을 기준으로 각 라이딩을 평가한다.

스케이트보드는 남녀 각각 스트리트와 파크 두개의 세부 종목으로 나뉜다. 스트리트 종목은 계단, 핸드레일, 벤치, 벽 등으로 구성된 도시의 거리를 닮은 직선 코스에서 열린다.

선수들은 이 코스에서 수행하는 트릭들의 개수와 실행, 독창성 등을 기준으로 점수를 받는다. 도쿄올림픽을 빛낼 스케이트보더 중에는 니자 휴스턴과 레티시아 부포니가 있다.

미국 대표팀의 휴스턴은 아직 수상은 하지 못했지만 트레셔 매거진의 '올해의 스케이터' 후보에도 여러 번 올랐던 선수다. 역대 최고의 대회 스트리트 스케이터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다.

휴스턴의 가장 친한 친구 중 한 명인 브라질의 부포니는 여자 스트리트 종목 우승 후보자다. 부포니는 월드스케이트/SLS 세계선수권에서 2015년 우승한 이래로 꾸준히 성적을 내고 있다.

파크 종목은 속이 빈 반원형 형태의 경기장에서 치러진다. 내부에는 깊은 구간과 다수의 커브들이 만들어져 있다.

영국의 스카이 브라운은 아리아케 어반 스포츠 파크에서 경기할 시점에는 막 13살이 된다. 여자 종목에서 최연소 출전자 중 한 명이다.

미국의 헤이마나 레이놀즈는 남자 파크 스케이팅 1위로 지난해를 마쳤고 톰 샤아 역시 좋은 선수로 알려져 있다.

올림픽 스포츠 클라이밍 최초의 메달은 도쿄에서 남녀 컴바인 경기를 통해 수여된다. 각 성별당 20명의 선수가 출전해 클라이밍의 세 가지 종목인 스피드, 볼더링, 리드를 모두 치른다.

스피드는 안전로프를 고정한 상태로 선수들이 95도 각도, 15m 높이의 경사면을 동일한 루트로 오를 때 상대보다 빠르게 올라가는 것을 겨룬다. 볼더링은 안전 매트가 설치된 경기장에서 선수들이 4분 안에 다양한 루트로 4.5m의 경사면을 최대한 빨리 오르면 된다. 리드는 안전로프를 고정한 선수들이 12m 이상의 경사면을 6분 이내에 최대한 높은 곳까지 오르는 종목이다.

세 가지 종목에서 기록한 등수가 곱해지고 최소 점수를 기록한 6명의 선수가 결선으로 진출한다. 결선에서 6명의 선수들은 3가지 종목을 다시 치르고 여기서도 최소 점수를 기준으로 메달이 결정된다.

슬로베니아의 얀야 간브렛은 여자부 경기에서 지켜봐야 할 스타 중 한 명이다. 세계선수권 6회 우승자인 간브렛은 세계 최고의 클라이머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체코의 아담 온드라는 남자부의 유력한 우승 후보 중 한 명이다. 노르웨이의 '사일런스' 포메이션에서 세계에서 가장 어려운 9C+ 볼더링 루트를 처음으로 완등한 인물이다.

한국에서는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천종원 선수와 2019년 리드 여자부에서 세계랭킹 1위를 달성했던 서채현 선수가 출전한다.

일본 전통 무술인 가라테 경기도 열린다. 이번 올림픽에는 남녀 선수들이 가타(품새)와 구미테(대련) 종목에 출전한다. 구미테는 겨루기의 일종으로 두 명의 선수가 맞대결을 펼친다. 구미테의 6체급은 남자 67㎏, 75㎏, +75㎏, 여자 55㎏, 61㎏, +61㎏다.

가타도 성별당 한 종목씩 치러진다. 가타는 두 명의 선수가 나와 연속된 기술로 구성된 품세를 보여주는 경기다.

가타는 개최국 일본이 특히 강할 것으로 예상된다. 남자 가타에서는 기유나 료가 유력한 우승 후보인 가운데 스페인의 다미안 퀸테로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여자부에서는 시미즈 기유가 스페인의 산드라 산체스와 경쟁할 것으로 예상된다.

야구와 소프트볼은 2008년 베이징 대회 이후 올림픽 무대에 복귀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mkbae@newsis.com


출처 : http://www.newsis.com/view?id=NISX20210719_0001518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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