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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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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브로드피크(8047m급) 등정 뒤 실종된 김홍빈 대장을 찾기 위해 1차 구조를 벌였던 러시아 구조대의 재투입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기상악화로 하산 중 고립돼 있었던 원정대원 2명도 베이스캠프에 도착했다.

21일 광주김홍빈사고수습대책위에 따르면 김 대장과 브로드피크 캠프4(7500m)까지 동행했던 원정대원 2명이 지난 20일 오후 11시15분께(현지시간) 베이스캠프(4950m)에 도착해 구조논의에 참여하고 있다.

원정대원들은 하산을 하던 중 기상이 악화돼 캠프3(7100m)에서 대피를 한 뒤 베이스캠프까지 하산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장 1차 조난 때 구조에 나섰던 러시아 구조대는 현재 베이스캠프까지 하산 중인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현지 구조대는 이날 진행될 헬기 수색에 기대를 걸고 있다.

러시아 구조대가 베이스캠프에 도착하면 헬기에 동승해 사고지점 등을 수색할 계획이다.

김 대장은 브로드피크 7800m~7900m 지점에서 실종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대책위 관계자는 "김 대장이 1차 조난을 당했을 때 러시아 구조대가 구조를 했었기 때문에 위치를 가장 잘 알고 있다"며 "기상이 좋아지면 곧바로 헬기 수색을 진행하기 위해 현지에서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현지 기상은 좋아지고 있다는 소식도 들리지만 고산지대는 급변하기 때문에 날씨가 최대변수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홍빈 대장은 류재강 등반대장, 정우연·정득채 원정대원 등 6명과 함께 지난달 1일 브로드피크 원정대 발대식을 갖고 같은달 14일 파키스탄으로 출국했다.

15여일동안 카라반 이동 후 발토르 콩고르디아에 베이스캠프(4850m)를 차리고 2주 동안 고산지대 적응훈련을 하며 몸을 만든 뒤 지난 14일 오전 2시 등정길에 올랐다. 이어 지난 17일 오후 11시30분께 7500m지점의 캠프4에 도착한 김 대장은 마지막 등반에 나서 18일 오후 4시58분께 완등 소식을 전했다.

김 대장은 이후 하산을 하던 중 19일 자정께 크레바스 통과 중 조난을 당했고 오전 5시55분께 위성전화로 구조를 요청했다. 러시아 구조팀이 같은날 오전 11시께 김 대장을 발견하고 끌어올렸지만 다시 추락했으며 이후 연락이 두절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hgryu77@newsis.com


출처 : http://www.newsis.com/view?id=NISX20210721_000152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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