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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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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뉴시스] 문성대 기자 = 역사상 가장 불안한 올림픽이 서막을 열었다.

도쿄올림픽 개막식은 23일 오후 8시 도쿄 올림픽스타디움(신 국립경기장)에서 개최됐다.

일본 정부와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 올림픽을 강행했고, 확진자가 폭증하는 가운데 대회 시작을 알렸다.

개막식은 무관중으로 열렸다. 하지만 올림픽 개막의 열기를 느끼고 싶은 시민들은 경기장 주변에 몰려들어 장사진을 이뤘다. 가족 단위의 관광객도 많았다.

일본에 하루 확진자가 5000명을 훌쩍 넘겼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자신만의 개막을 즐겼다.

올림픽스타디움 주변 건물에서는 일장기를 흔들면서 올림픽 개막의 기쁨을 만끽했다. 건물 안에서는 취재진이 카메라를 들 때마다 일장기를 흔들며 기뻐했다.

개막식이 열리기 전 스태프들은 분주하게 음향, 조명, 동선을 체크하는 등 무대 점검을 반복했다.

경기장에 관중은 없지만, 관중들이 있는 것처럼 색깔을 넣어 의자를 배치했다. 올림픽 관계자들과 취재진이 관중을 대신했다. 열정적인 공연 앞에서는 모두가 박수를 보냈다.

세계 정상 중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만이 도쿄올림픽을 찾았다.

개막식 시작 직전 500명의 올림픽 반대 시위자들이 경기장을 둘러싸 '올림픽 중지'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지금이라도 올림픽을 중지해야 한다는 한 목소리를 냈다.

경기장 안은 뜨거운 공연 열기를 선보인 반면, 밖에서는 '중지'를 외치며 극명한 대조를 이뤘다. 시위자들은 개막식이 시작한 후에는 더 큰 함성으로 자신들의 의지를 관철시키기 위해 노력했다.

개막식은 일본의 유명 가수 미샤가 '기미가요'를 부르면서 시작했다.

'감동으로 하나 되다'란 주제로 개막 공연은 시작됐다. 오륜기로 하나된 세계, 코로나를 극복하는 모습 등을 연출해 호응을 얻었다.

이어 역대 올림픽 명장면들이 소개됐다.

곧바로 그리스를 시작으로 각국 선수단 입장이 이어졌다. 소규모의 인원들은 저마다 거리를 유지하고 마스크를 착용한 채 자국의 국기를 흔들었다.

각국 선수들은 타국의 선수단이 등장할 때, 관중을 대신해 박수와 미소를 보내기도 했다.

103번째로 모습을 보인 한국은 '배구여제' 김연경과 황선우(수영)를 필두로 총 30명의 선수단만 모습을 보였다.

태극전사들은 도쿄올림픽에서 금메달 7개 이상을 회득해 톱10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출처 : http://www.newsis.com/view?id=NISX20210723_0001524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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