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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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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2020 도쿄올림픽' 유도 금메달에 도전하는 안바울(27·남양주시청)이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안바울은 25일 일본 도쿄 무도관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유도 남자 66㎏급 에이드리언 곰보치(슬로베니아)와 8강전에서 골든스코어(연장전) 승부 끝에 반칙승을 거뒀다.

8강전 상대인 곰보치는 2018년 유럽선수권 금메달리스트다. 그는 세계 랭킹 26위로 안바울보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아래였지만 경기는 순탄치 못했다.

안바울은 경기 내내 곰보치와 치열한 잡기싸움을 이어갔다. 또 주특기인 업어치기를 시도하며 곰보치를 몰아붙였다.

안바울은 업어치기 후 누르기를 시도하는 등 굳히기도 계속해서 노렸다. 이 과정에서 곰보치가 일부러 매트 밖으로 나가 지도(반칙)를 받았다.

업어치기를 시도하며 상대를 몰아붙인 안바울은 또다시 두번째 지도를 얻어냈다. 안바울의 계속된 공격에 곰보치는 수비에만 치중했기 때문이다.

승부가 나지 않자 경기는 연장전으로 이어졌다. 경기 양상은 바뀌지 않았다. 안바울은 연장전 2분26분께 업어치기를 시도했다. 수비에 치중했던 곰보치는 세번째 지도를 받게 됐다.

결국 안바울은 반칙승으로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안바울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은메달,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올림픽에서 유력한 금메달 후보 중 한명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mkbae@newsis.com


출처 : http://www.newsis.com/view?id=NISX20210725_0001525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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