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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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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양윤우 인턴 기자 = 대부분의 유럽 국가들이 '백신 여권'을 입법화하는 가운데, 일본에서도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증명하는 '백신 여권' 발급 신청이 시작됐다.

지난 22일 재팬타임즈는 "26일부터 백신 여권을 발급받으면 오스트리아, 불가리아, 이탈리아, 폴란드, 터키 등 다섯 개국을 방문할 때 자가격리를 면제받는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을 방문해야 할 구체적인 사업적, 학술적, 인도적 사유가 있는 여행자들도 '백신 여권' 등 백신 접종을 증빙할 수 있는 경우, 14일간 자가격리가 면제된다"고 덧붙였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백신 여권을 외국 방문용으로 제한할 계획이다.

현재는 일본 백신여권을 받았더라도 일본 귀국시 자가격리 대상이 될 수 있는데, 도쿄올림픽이 끝난 뒤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일본 입국 때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정부는 향후 '백신 여권' 효력을 30개국까지 늘릴 계획으로 알려졌다. 아직 중국, 미국과 협상 중이기 때문에 격리 면제 대상에 포함되지 못했다.

또한 '백신 여권'은 처음에 종이 증명서로 발급될 것이지만, 일본 정부는 향후 디지털 형태도 도입할 것을 고려하고 있다.

한편 지난 25일(현지시간) 프랑스 의회는 음식점, 영화관, 헬스장 등 여가 시설에 출입하기 위해서 '백신 여권' 제시를 의무화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프랑스 국민들은 백신 접종을 마쳐야 여가 생활을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에 대해, 16만명의 프랑스 시민들은 거리에 나와 '개인의 자유에 대한 침해'라고 대규모 항의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heepkr@newsis.com


출처 : http://www.newsis.com/view?id=NISX20210726_0001526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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