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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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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안경남 기자 = 김학범호가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온두라스를 대파하고 2020 도쿄올림픽 남자축구 8강에 오르며 사상 최고 성적을 향해 한 발 더 다가섰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8일 오후 5시30분 일본 요코하마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온두라스와 도쿄올림픽 남자축구 B조 조별리그 최종 3차전에서 황의조(보르도)의 해트트릭과 원두재(울산), 김진야(서울), 이강인(발렌시아)의 릴레이골을 보태 6-0 대승을 거뒀다.

뉴질랜드와 1차전에서 0-1로 일격을 당했던 한국(2승1패 승점 6)은 루마니아(4-0 승)에 이어 온두라스까지 연속해서 잡고 B조 1위로 8강에 올랐다.

같은 조의 뉴질랜드(1승1무1패·승점 4·골득실 0)와 루마니아(1승1무1패·승점 4·골득실 -3)는 득점 없이 0-0으로 비겼다. 승점이 같지만, 골득실에서 앞선 뉴질랜드가 한국에 이어 조 2위로 8강 티켓을 땄다.

8강은 31일 오후 8시에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한국의 8강 상대는 A조 2위다.

일본, 멕시코, 프랑스가 토너먼트 진출을 다투는 가운데 일본-프랑스, 멕시코-남아프리카공화국의 A조 최종전이 오후 8시30분부터 열린다.

김 감독은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서 "대회 초반에 선수들이 어려운 경기를 해서 실망스러움이 있었는데, 몸 상태가 갈수록 올라와 좋은 경기를 했다. 8강 상대가 누구든지 우리 플레이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이 한 경기 한 경기를 하면서 단합되고 좋아지는 모습을 보이는 건 좋은 현상이다. 조 1위로 올라갔지만, 지금부터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토너먼트는 지면 탈락이다. 이제부터 시작이고, 다시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뉴질랜드와 첫 경기 패배 후 얻은 교훈이 있냐는 질문에는 "첫 경기에서 배운 건 없다. 어차피 조별리그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올라가는 게 목적이었다. 다 과정이라고 봤다"고 답했다.

경기력이 점차 올라오는 것에 대해선 "당연히 그럴 수밖에 없다. 포커스를 첫 경기에 맞춘 게 아니다. 첫 경기는 어려울 것이라 봤다. 점점 좋아지는 것 같다"고 했다.

이날 와일드카드 황의조, 권창훈(수원), 박지수(김천)와 활약상도 돋보였다. 앞서 조별리그 2경기에서 침묵하던 황의조는 이날 마수걸이 득점과 함께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김 감독은 "와일드카드로 들어온 선수들은 제가 믿음을 갖고 있고, 선수들을 잘 이끌어 굉장히 만족한다. 그리고 점점 선수들이 좋아지는 모습이 보인다. 후배들과 조화를 이뤄 잘 준비하고 있다. 앞으로도 이 선수들의 활약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칭찬했다.

특히 황의조에 대해선 "어차피 득점력을 가진 선수다. 컨디션이 올라오고 있다. 터질 거로 생각해서 득점에 대해선 크게 염려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국은 온두라스전에서 3번의 페널티킥을 얻어 두 번은 황의조가, 한 번은 원두재가 키커로 나섰다. 김 감독은 "(원두재가) 잘 찬다. 그래서 키커로 정했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8강 상대가 누구든 우리만의 플레이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8강에선 누가 올라와도 똑같다. 우리에겐 상대를 고를 선택권이 없다. 어느 팀이 올라오더라도 우리의 플레이, 우리가 준비한 스타일로 경기를 할 것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출처 : http://www.newsis.com/view?id=NISX20210728_000153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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