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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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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안경남 기자 = 김학범호 8강 진출에 앞장선 공격수 이동준(24·울산)은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간절하게 뛴 게 승리로 이어졌다고 했다.

이동준은 28일 일본 요코하마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온두라스와의 2020 도쿄올림픽 남자축구 조별리그 B조 최종 3차전에서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한국의 6-0 대승을 이끌었다.

뉴질랜드와 1차전 패배 후 루마니아, 온두라스를 연달아 잡은 한국은 B조 1위(승점 6)로 8강에 진출했다.

이동준은 이날 득점을 올리진 못했지만, 폭발적인 스피드로 공격의 활로를 개척했다.

초반부터 빠른 속도로 상대 측면을 공략하던 이동준은 전반 10분경 돌파 과정에서 온두라스 수비수 웨슬리 데카스에 걸려 넘어져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황의조가 키커로 나서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39분에는 상대 패스 실수를 틈타 볼을 가로채는 과정에서 온두라스 카를로스 멜렌데스의 반칙을 유도했고, 이미 경고를 받고 있던 멜렌데스는 퇴장을 당했다.

한국의 전반 3-0 리드를 주도한 이동준은 후반 시작과 함께 엄원상과 교체됐고, 수적 우위를 점한 한국은 후반에도 3골을 추가하며 6-0 대승으로 경기를 마쳤다.

경기 후 이동준은 "힘든 경기가 될 거라 생각했는데 선수들이 간절하게 임했다. 16강이라 생각하고 간절하게 임했는데, 결과가 잘 나와서 초반부터 쉽게 경기를 풀어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감독님이 체력 배분을 잘하면 좋겠다고 하셨다. 특히 상대 페널티 지역에서 힘을 쓰라고 하셨고, 그 부분에 신경을 많이 썼다"고 덧붙였다.

와일드카드 공격수 황의조(보르도)와 호흡에 대해선 "(황)의조 형과 호흡이 점점 좋아지고 있다. 형은 진짜 좋은 공격수인데, 우리가 잘 받쳐주면 더 좋은 경기력을 펼칠 것"이라고 했다.

이동준은 김 감독이 믿고 쓰는 윙어다. 올림픽 예선이었던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에서도 조별리그 2골로 활약했고, 그동안 김학범호에서 18경기 7골을 책임졌다.

이번 대회 아직 득점이 없는 이동준은 "공격수라면 득점 욕심이 있어야 한다. 무득점은 아쉽다. 하지만 팀에 도움이 돼 만족한다. 다음 경기에도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김학범호는 오는 31일 A조 2위와 8강전을 치른다. 이동준은 "누구와 붙어도 우리 것만 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8강전도 간절하게 경기에 임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출처 : http://www.newsis.com/view?id=NISX20210728_0001530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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