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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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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황혜정 인턴 기자 = 단체전 결승에 이어 개인종목 결선도 포기한 美 '체조여왕' 시몬 바일스(24·미국)는 은메달을 땄어도 실망하지 않았다.

자신의 개인 인스타그램에 단체전 후 사진들을 올리며 환하게 웃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절친인 같은 미국 여자 기계체조대표팀 소속 '조던 차일스(Jordan Chiles)' 와 엉덩이를 부딪히며 장난치는 사진을 올리며 "내 베스트 프렌드다, 그녀는 정말 나쁜 기집애(bad b: 미국에서 친한 사이에 쓰는 속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단체전에서 딴 은메달을 목에 걸고 찍은 단체 사진을 올리며 "나는 여기있는 이 소녀들이 매우 자랑스럽다. 나는 내가 경기에 나설 수 없었을 때 그녀들이 한발 짝 더 나서준 것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 며 "모두 영원히 사랑해!!" 라고 벅찬 감정 역시 드러냈다.

바일스 인스타그램 게시물에는 '좋아요' 수가 170만개를 넘어서며 전세계 각지에서 응원과 격려를 보냈다.

댓글 3만 3천개 이상이 달린 단체전 게시물에는 그의 동료 '조던 차일스(Jordan Chiles)가 "너는 우리에게 영원히 사랑받을 거야. 우리는 너에게 충분히 감사를 전할 수 없을 만큼 고마워. 너는 우리 모두에게 엄청난 영감을 준다"는 댓글을 남겼으며

미국 프로미식축구팀 소속 미식축구선수 '조나단 오웬(Jonathan Owens)' 역시 "너희 모두가 정말 자랑스럽다"며 응원을 보냈다.

이에 시몬 바일스는 트위터에서 "저는 여러분께 넘치는 사랑과 지지를 받아, 제가 이룬 성취보다 더 나은 사람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이것은 제가 이전에 상상도 못한 것"이라고 말했다.

환하게 웃고있는 모습을 SNS에 올린 바알스가 8월1일에 열리는 개인 4개 종목 결선에는 모습을 드러낼지 주목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twinshae1@newsis.com


출처 : http://www.newsis.com/view?id=NISX20210729_000153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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