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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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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뉴시스]박지혁 기자 = "경기력 이외 질문에는 답하지 않겠습니다."

여자 양궁의 막내 안산(20·광주여대)이 한국 하계올림픽 최초로 단일대회 3관왕을 차지하며 역사를 새롭게 썼다.

안산은 30일 일본 도쿄의 유메노시마 양궁장에서 벌어진 2020 도쿄올림픽 양궁 여자 개인전 결승전에서 엘레나 오시포바(러시아올림픽위원회)를 세트 점수 6-5(28-28 30-29 27-28 27-29 29-27 10-8)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앞서 여자 단체전과 혼성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안산은 개인전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며 대회 3관왕에 올랐다. 한국 하계올림픽 최초 단일대회 3관왕이자 올림픽 양궁사 첫 3관왕이다.

그런데 경기를 앞두고 예상치 못한 곳에서 외풍이 불었다.

안산의 짧은 머리와 과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사용했던 일부 표현을 두고 비판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안산을 비판하는 이들은 남성 혐오 표현으로 통용되는 것이라고 주장하며 안산을 향해 페미니스트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일부 커뮤니티에서 촉발된 것인데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

정치권과 연예계는 일방적인 온라인 폭력, 여성 혐오라며 안산을 응원했다. 짧은 머리 인증샷을 올리는 이들도 나왔다. CNN,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도 관심있게 다뤘다. 로이터는 안산을 향한 악플이 '온라인 학대'라고 규정했다.

이와 관련한 질문을 피할 수 없었지만 박채순 총감독은 공동취재구역에서 "경기 외적인 건 질문을 안 받겠습니다. 경기 내용만 받겠습니다"라며 취재진에 양해를 구했다.

안산 역시 공식기자회견에서 외신기자의 관련 질문에 "제 경기력 외의 질문에는 대답하지 않겠다"고 했다.

안산과 대한양궁협회 모두 사태를 진화하는데 집중하는 모습이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


출처 : http://www.newsis.com/view?id=NISX20210730_0001533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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