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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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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주희 기자 = 한국 펜싱 여자 사브르 대표팀의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김지연(33), 윤지수(28·이상 서울시청), 최수연(31), 서지연(28·이상 안산시청)으로 구성된 한국 여자 사브르 대표팀은 31일 일본 지바의 마쿠하리 메세에서 열린 대회 단체전 준결승에서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에 26-45로 졌다.

한국은 여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사상 첫 금메달에 도전했지만, 러시아올림픽위원회의 벽을 넘지 못했다.

초반부터 끌려간 한국은 4-10에서 3라운드에 나선 윤지수가 개인전 금메달리스트 소피아 포즈드니아코바에 내리 6점을 뽑아내 동점에 성공했다. 그러나 이후 다시 5점을 연거푸 빼앗기며 10-15로 3라운드를 마쳤다.

이후 격차는 계속 벌어졌다. 5, 6라운드에서 김지연과 윤지수가 각각 1점씩만 따내면서 14-30까지 끌려갔다.

7라운드에서 최수연이 3점, 8라운드에서 윤지수가 7점을 뽑아내며 분전했지만 전세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한국은 아쉬움을 뒤로 하고 이날 오후 6시30분 이탈리아를 상대로 동메달 결정전에 나선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출처 : http://www.newsis.com/view?id=NISX20210731_00015332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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