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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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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한 번 일격을 당한 뒤 더욱 단단해졌다.

2연패를 노리는 한국 야구 대표팀이 2020 도쿄올림픽 준결승에 진출했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 대표팀은 2일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야구 녹아웃 스테이지 2라운드 이스라엘전에서 선발 김민우의 호투와 활발하게 터진 타선을 앞세워 11-1로 7회 콜드게임 승리를 거뒀다.

올림픽에서는 5회까지 15점 차 이상, 7회까지 10점 차 이상일 경우 콜드게임 승리가 선언된다.

전날 A조 2위 도미니카공화국에 9회말 끝내기 역전승을 챙긴 한국은 이스라엘까지 잡고 4강에 안착했다.

한국은 일본-미국전 승자와 4일 오후 7시 준결승을 갖는다.

김 감독은 경기 후 "어제 9회 역전 했던 것이 오늘 초반 좋은 분위기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9회 역전해 분위기가 너무 좋고, 기뻤지만 어제 경기는 빨리 잊어야 했다. 오늘 경기는 스케줄상 굉장히 중요하다는 걸 알고 시작했다"면서 "낮경기 처음이라 걱정했는데 선수들이 컨디션 조절을 잘해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선수들에게 승리의 공을 돌렸다.

4강행 선봉장의 중책을 안고 마운드에 오른 선발 투수 김민우는 4⅓이닝 2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국가대표 선발 데뷔전임에도 크게 떨린 기색 없이 본인의 기량을 발휘했다. 다만 승리까지 아웃카운트 2개를 남기고 교체돼 대표팀 첫 승은 다음으로 미뤘다.

"감독 입장에서 김민우에게 승리를 챙겨주지 못해 미안한 마음이 많이 든다"는 김 감독은 "대표팀 승리가 더 중요하다고 느꼈다. 내일 모레 중요한 일전이 있다. 1승은 다음에 했으면 좋겠다"고 위로를 건넸다.

승부치기까지 벌였던 개막 첫 경기와 달리 다시 만난 이스라엘을 여유있게 제압한 것을 두고는 "아무래도 투수들이 공을 많이 던져 조금 지친 것 같다. 반면 우리 타자들은 경기를 하면서 타격감이 조금 살아났기에 오늘 점수를 많이 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임무를 완벽히 수행한 김민우는 준비된 계획대로 착착 들어맞았다고 소개했다.

김민우는 "영상도 많이 보고, 준비를 많이 했는데 (이스라엘에는) 적극적인 타자들이 많더라. 난 적극적인 타자들과 상대했을 때 좋았다는 걸 알기에 너무 자신있었다"면서 "플랜대로 경기에 임했는데 잘 넘어간 것 같다"고 만족스러워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출처 : http://www.newsis.com/view?id=NISX20210802_0001534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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