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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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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장애인 최초 8000m급 봉우리 14좌를 모두 완등한 뒤 마지막 도전지 브로드피크(8047m급)에서 하산 중 실종된 김홍빈(57) 대장의 장례가 산악인장으로 치러진다.

광주시산악연맹은 김 대장의 장례절차가 4일부터 8일까지 5일동안 광주 서구 염주종합체육관에서 진행된다고 3일 밝혔다.

장례위원회는 대한산악연맹, 한국산악회, 사단법인 김홍빈과 희망만들기, 장애인체육회 등 인사 358명으로 구성됐다.

분향소는 염주종합체육관 1층 로비에 설치됐으며 김 대장의 부인 등이 4일 오전 9시부터 추모객을 맞이한다. 코로나19 여파에 따라 입장인원이 50명으로 제한된다.

이날 오전 10시30분 분향소에서는 문화체육관광부 황희 장관이 김 대장에게 추서된 체육훈장 '청룡장'을 가족에게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또 분향소에는 김 대장이 마지막 도전길에 사용했던 등산장비 등이 도착하면 진열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김 대장과 브로드피크 원정길에 나섰던 대원들이 광주로 가져오고 있으며 이날 밤 도착할 것으로 보인다.

이어 7일까지 시민들이 자유롭게 참배 할 수 있도록 분향소 밖에는 작은 천막이 설치된다.

8일 오전에는 김 대장의 영결식이 거행된다. 분향소에서 간단한 장례절차를 진행한 뒤 김 대장이 산악인의 꿈을 키웠던 송원대 산악부를 방문한다.

또 김 대장이 역점을 두고 추진했던 김홍빈 희망만들기 재단을 들른 뒤 문빈정사에 안장된다. 납골함에는 김 대장이 산행을 할 때 사용해던 등산용품 등이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피길연 광주시산악연맹 회장은 "김 대장은 특히 장애인들에게는 꿈과 희망이었다"며 "등반 영웅 마지막 길이 허망하지 않고 영면할 수 있도록 장례절차를 거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김홍빈 대장은 지난달 18일(현지 시간) 오후 4시58분께 브로드피크 완등 소식을 전한 뒤 하산을 하던 중 19일 자정께 해발 7900m지점에서 1차 조난됐다. 조난 지점에서 버틴 김 대장은 오전 11시께 러시아 구조대가 발견하고 끌어올렸지만 다시 추락한 뒤 실종됐다. 수색작업은 지난 26일 가족의 요청으로 중단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hgryu77@newsis.com


출처 : http://www.newsis.com/view?id=NISX20210803_0001536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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