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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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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브라질이 멕시코를 누르고 2020 도쿄올림픽 남자 축구 결승에 선착했다.

브라질은 3일 이바라키 가시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남자 축구 준결승 멕시코전에서 연장 120분 간 득점없이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1로 이겼다.

5년 전 와일드카드 네이마르(PSG)를 내세워 사상 첫 축구 금메달을 따낸 브라질은 두 대회 연속 우승에 1승 만을 남겼다.

2012년 런던 대회 결승에서 멕시코에 당한 패배도 설욕했다.

브라질은 스페인-일본전 승자와 7일 오후 8시30분 금메달을 놓고 다툰다.

8강에서 한국을 6-3으로 대파한 멕시코는 9년 만의 정상 복귀가 무산됐다. 브라질의 파상공세를 어렵게 버텼지만 승부차기 고비를 넘기지 못해 동메달 결정전으로 밀렸다.

두 팀은 정규시간 90분과 연장 30분 동안 한 차례도 골문을 넘기지 못했다. 브라질은 연장 들어 주도권을 쥔 채 멕시코를 몰아쳤지만 상대 탄탄한 수비에 막혔다.

승부차기는 의외로 쉽게 갈렸다. 4명의 키커가 모두 성공한 브라질과 달리 멕시코 1~3번 키커의 슛은 막히거나 골문을 벗어났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출처 : http://www.newsis.com/view?id=NISX20210803_0001536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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