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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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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우상혁(25·국군체육부대)을 조기전역 시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우상혁은 지난 1일 '2020 도쿄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육상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2m35를 넘어 4위에 올랐다. 우상혁은 올 3월 입대해 현역 일병 신분이다. 동메달을 땄다면 병역 특례로 조기 전역할 수도 있었다.

네티즌들도 아쉬움을 내비쳤다. "우상혁 군대 못 보내. 동메달 줘" "우상혁 파리올림픽 기대 되는데 군대 보내는게 맞느냐. 당장 제대해서 훈련시켜라" "국가 인재인데 군대에서 다치면 안 된다" "우상혁 몫까지 군대 다녀 올 사람?" "세계 4위면 다음 올림픽 아시안게임, 세계선수권까지 다 가능성 있는데 대한육상협회에서 힘 좀 써줬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올림픽 정신'을 보여줬다며 환호하는 이들도 많다. "한국 신기록을 세우고도 곧바로 군대에 돌아가야 하지만, 괜찮다고 웃으며 거수경례까지 하다니 멋있다" "메달 따면 남자 선수는 군대 면제 되고 안 되고의 시대착오적인 사고에서 벗어나 떳떳한 군인의 모습을 보여줬다"며 응원했다.

우상혁은 1997년 전국종별선수권대회에서 이진택이 세운 2m34를 1㎝ 넘어 한국 신기록을 세웠다. 한국 올림픽 육상 트랙·필드 역대 최고 성적이다. 1984년 LA 올림픽 남자 멀리뛰기 김종일, 1988년 서울올림픽 여자 높이뛰기 김희선과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높이뛰기 이진택의 8위를 넘어섰다.

특히 우상혁은 2m37에 실패한 후 툭툭 털고 일어나 "괜찮아!"를 외쳤다. 마지막 2m39 실패 후에도 미소를 잃지 않았다. 카메라를 향해 거수경례 세리머니를 했다. 주한 미국 대사관이 도쿄올림픽 최고 명장면 중 하나로 꼽기도 했다.

우상혁은 "육상의 한 획을 그은 것에 만족한다"며 "군대에 갔기 때문에 이렇게 된 것"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lain@newsis.com


출처 : http://www.newsis.com/view?id=NISX20210804_0001537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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