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2020]카누 조광희, 파이널B서 5위…최종 13위(종합)

[도쿄=뉴시스] 김희준 기자 = 한국 카누의 간판 조광희(28·울산시청)가 2020 도쿄올림픽 남자 카약 1인승 200m에서 최종 13위에 올랐다.

조광희는 5일 일본 도쿄 우미노모리 수상경기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카누 스프린트 남자 카약 1인승 200m 파이널B에서 36초440을 기록해 5위를 차지했다.

파이널A에 진출한 선수들을 포함해 최종 13위로 대회를 마쳤다. 자신의 첫 올림픽이었던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서 작성한 12위의 성적을 넘어서지 못했다.

앞서 벌어진 준결승에서 조광희는 2조 6위에 머물러 준결승 각 조 상위 4명에게 주어지는 파이널A 진출에 실패했다.

지난 4일 벌어진 2라운드 경기에서 3조 1위를 차지해 준결승에 오른 조광희는 파이널A에 오르지 못하면서 세계 정상급 선수들과 격차를 실감했다.

조광희는 자신의 첫 올림픽이었던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서 카누 스프린트 남자 카약 1인승 200m와 2인승 200m에서 모두 준결승까지 오른 바 있다.

당시에도 파이널A까지 오르지는 못한 조광희는 1인승 200m에서 최종 12위, 2인승 200m에서 최종 9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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