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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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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주희 기자 = 한국 야구대표팀이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올림픽 2연패의 꿈도 좌절됐다.

한국은 5일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야구 패자 준결승전에서 미국에 2-7로 졌다.

김경문 야구대표팀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6회 후 타이트했던 경기 스코어가 벌어졌다. 내용이 만족스럽지 않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날 1-2로 끌려가던 한국은 6회 구원진이 무너지며 5실점해 승기를 내줬다.

결승행 티켓을 쥘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놓치면서 동메달결정전으로 밀려났다.

대회 전부터 대표팀의 목표는 '금메달'이었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9전전승의 신화'를 이끌었던 김경문 감독이 다시 한번 지휘봉을 잡은 만큼 '디펜딩 챔피언'의 자존심을 지키겠단 각오로 나섰다.

그러나 한국은 4일 일본과 준결승전에서 2-5로 패하고, 이날도 미국에 지면서 결승 무대 조차 밟지 못했다.

기대가 컸던 만큼 실망도 컸다.

김 감독은 "13년 전에는 이 정도 부담은 없었다. 즐겁게 한 경기, 한 경기 하다보니 연승이 이어졌다"고 2008년 베이징 대회를 떠올렸다.

"이번에 올 때 꼭 금메달을 따야겠단 마음만 갖고 오진 않았다. 선수들, 코칭 스태프들과 좋은 마음을 모아 국민들과 팬들에게 납득이 가는 경기를 하자고 마음 먹고 왔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이어 "금메달을 못 딴 건 많이 아쉽지 않다. 옆의 젊은 선수(이의리, 김혜성)들이 발전한 것도 좋은 점이다. 대한민국 대표팀의 아쉬운 부분, 보완할 부분도 봤고, 경기를 하며 지친 부분도 봤다"며 "금메달은 잊고 내일 휴식을 잘해 마지막 경기를 잘 마무리하겠다"고 덧붙였다.

'구원 투수를 더 뽑았어야 하지 않았느냐'는 질문에는 "결과로 이야기하면 감독이 할 말은 별로 없다"면서 "선발 투수들이 이닝을 이 정도로 (적게) 던지는데, 중간 투수들이 매일 던지면 되겠나. 스태프가 생각이 있으니 이렇게 뽑았다. 마지막 경기가 남아있으니 기다려 주셨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은 6일 하루를 쉬고 7일 낮 12시 도미니카공화국과 동메달을 두고 마지막 다툼을 벌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출처 : http://www.newsis.com/view?id=NISX20210805_0001539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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