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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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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코하마=뉴시스] 김희준 기자 = 미국과의 준결승에서 패배한 뒤 강백호(22·KT 위즈)는 고개를 떨궜다. "되게 아쉽네요"라며 깊은 한숨을 내뱉었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 대표팀은 5일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야구 준결승전 미국과의 경기에서 2-7로 패배했다.

이로써 한국 야구의 올림픽 2연패를 좌절됐다. 동메달 결정전으로 밀린 한국은 7일 낮 12시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도미니카공하국을 상대로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한국은 야구가 마지막 올림픽 정식 종목이었던 2008년 베이징 대회에서 9전 전승의 금메달 신화를 써냈다.

야구가 13년 만에 정식 종목으로 부활한 이번 대회에서 2연패 달성을 목표로 삼았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이날 미국과의 경기에서는 타선이 답답한 흐름을 보인 것도 패인 중 하나였다.

2번 지명타자로 나선 강백호도 타석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이기는 마찬가지였다.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4번 타자로 나선 조별리그 2경기에서 6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던 강백호는 2번 타자로 자리를 옮긴 뒤 부활 기미를 보였다. 이스라엘과의 녹아웃 스테이지 2라운드 경기에서 4타수 4안타를 쳤고, 전날 일본과의 준결승전에서 만회점을 뽑는 적시타를 때려냈다.

하지만 이날은 타격감을 이어가지 못했다. 특히 강백호는 1-2로 따라붙은 5회초 1사 1, 2루에서 병살타를 쳐 짙은 아쉬움을 남겼다.

믹스트존에서 취재진의 부름에 멈춰선 강백호는 질문에 한참 대답하지 못하다가 "뭐라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대회에서 목표로 한 것이 금메달이었고, 매 경기 최선을 다했다"며 "하지만 결과가 좋지 않아 마음이 무겁다"고 밝혔다.

강백호는 "이번 대회 첫 경기부터 좋지 않았다. 나의 플레이를 하지 못한 것도 아쉽고, 많이 망설인 것 같다. 그런게 후회스럽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되게 아쉽네요"라고 말한 강백호는 '(동메달 결정전 상대인)도미니카공화국이 하루를 더 쉬고 나온다'는 말에 "우리가 오늘 이겼으면 결승에 갈 상황이어서 그런 것은 신경쓰지 않는다"고 전했다.

강백호는 동메달 결정전에서 승리해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고 거듭 다짐했다.

강백호는 "더 좋은 성과를 보여드리지 못한 것이 죄송스럽다. 동메달 결정전이 남아있는데, 남은 한 경기라도 최선을 다해 좋은 모습을 보이도록 노력하겠다"며 "남은 한 경기를 후회없이 하고 싶다"고 다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출처 : http://www.newsis.com/view?id=NISX20210805_0001539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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