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글로우, 첫 日 콘서트 성료 "더 멋진 모습 보여주겠다"

[서울=뉴시스]박결 인턴 기자 = 그룹 '에버글로우'가 첫 번째 일본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2일 소속사 위에화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에버글로우는 지난달 29일 일본 도쿄, 지난 1일 오사카에서 '2024 에버글로우 재팬 콘서트 올 마이 걸스(2024 EVERGLOW JAPAN CONCERT ALL MY GIRLS)'(이하 '올 마이 걸스')를 개최했다.

'올 마이 걸스'는 에버글로우가 데뷔 후 처음으로 일본에서 개최한 콘서트다. 예매 오픈과 동시에 선예매 티켓이 전석 매진을 기록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날 에버글로우는 '던 던(DUN DUN)', '퍼스트(FIRST)', '파일럿(Pirate)' 무대를 선보이며 오프닝을 열었다.

이들은 "일본 포에버(공식 팬덤명)를 만나러 정말 오고 싶었는데 꿈을 이룬 것 같다. 저희의 일본 콘서트를 오래 기다려준 만큼 완벽한 무대를 준비했으니 기대 부탁드린다"고 인사했다.

에버글로우는 일본 콘서트를 위해 새롭게 안무를 제작한 '컴퍼니(Company)'부터 '노 라이(NO LIE)', '달아 (Moon)'까지 다채로운 매력이 가득한 곡들을 선보였다.

특히 에버글로우는 글로벌한 커버 무대를 선사하며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샘 스미스(Sam Smith), 방탄소년단(BTS), 블랙핑크(BLACKPINK)의 곡으로 댄스 스테이지를 펼쳤다.

이어 인기 J팝으로 보컬 메들리를 선보이며 관객들을 열광케 했다.

마지막으로 에버글로우는 '슬레이(SLAY)', '아디오스(Adios)', '백 투게더(Back Together)' 무대를 선보였다.

이들은 "저희는 언제나 여러분에게 더 멋진 모습을 보여드릴 준비가 돼 있다. 앞으로 일본 포에버를 더 자주 만났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컴백 준비를 열심히 하고 있다. 한 번도 보여드린 적이 없던 모습으로 나올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앙코르 곡으로 '봉봉쇼콜라(Bon Bon Chocolat)' 무대를 선물하며 다음 만남을 기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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