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증시, 日銀 국채 매입액 축소 주시하며 하락…닛케이지수 0.13%↓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13일 일본 도쿄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하락 마감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닛케이평균주가(닛케이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49.65포인트(0.13%) 내린 3만8179.46에 장을 마감했다.

JPX 닛케이 인덱스 400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59.50포인트(0.24%) 밀린 2만4796.48에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TOPIX)지수는 전장 대비 4.13포인트(0.15%) 떨어진 2724.08에 시장을 마무리했다.

이날 시장은 일본은행의 국채 매입 규모 축소에 주목했다. 일본은행이 정책 정상화를 앞당길 수 있다는 우려가 부상했다.

이로 인해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장중 한 때 0.940%로 지난해 11월 이후 약 6개월 만에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금리 상승이 채무 상환 부담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에 부동산주의 하락이 두드러졌다.

또한 올해 실적 전망이 시장 예상을 밑돈 반도체 기업 도쿄일렉트론도 하락했다.

다만, 금리 상승이 실적 확대로 이어질 수 있는 미쓰비시UFJ 등 은행주는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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