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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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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곽상훈 기자 = 대전 곳곳에서 재개발, 재건축 정비사업을 통한 주택 공급이 한창 진행 중이다. 이들 단지는 청약시장에서도 높은 경쟁률로 마감됐다. 분양 시장에서 재건축, 재개발 아파트는 높은 인기를 구가하는 상품으로 단지 규모가 크고 주변 기반시설이 잘 갖춰진 곳에 들어서기 때문에 새 아파트를 찾는 수요가 항상 많기 때문이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해 8월 대전 서구 탄방동 숭어리샘구역을 재건축한 '둔산자이아이파크'는 대전 지역 최대 1순위 청약 경쟁률인 평균 68.7대 1을 기록했다. 대전 재건축 최대어로 꼽혔던 서구 용문동 '둔산더샵엘리프'(용문1, 2, 3구역 재개발)도 1순위 청약에서 5.2대 1, 최고 13.1대 1의 경쟁률로 마감됐다.
대전 서구 도마동 일대는 1군 건설사들이 시공을 맡아 주거재정비사업이 한창이다. 도마·변동 재정비촉진지구는 대전에서 가장 큰 규모의 촉진지구로 재정비 사업이 완성되면 2만5000여 가구 주거지역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도마·변동 재정비촉진지구에서 사업 진행이 빠른 곳은 이미 분양도 진행됐다. 2019년 10월 분양한 도마변동8구역 ‘도마e편한세상포레나’는 837가구 모집에 6만5845명이 신청해 평균 78.7대 1의 청약 경쟁률로 마감됐고, 지난 2022년 7월 입주했다. 2022년 2월 분양한 11구역 ‘호반써밋 그랜드센트럴’도 1순위 평균 15대 1로 마감돼 2025년 1월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다.
도마·변동6-1구역은 35층, 1229가구 규모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다. 올 1월 조합을 설립하고 3월 시공사 선정 관련 현장 설명회를 진행했다.
앞으로 상반기 중 시공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도마13구역은 2월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사업시행인가를 준비하고 있다. 도마·변동16구역은 38층 2162가구 단지를 건설할 예정이다. 2월 조합설립인가를 받아 상반기 내 시공사 선정을 마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규제의 대상이었던 재개발, 재건축이 정책적으로 점차 풀리는 양상이라 신흥 주거지로의 탈바꿈이 기대되고 있다. 인프라는 잘 갖춰져 있지만 노후도가 높았던 원도심 지역이 주택 정비사업이 진행되면서 다시 관심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도마·변동 재정비촉진지구 내 1구역이 분양 중으로 관심이 집중된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도마·변동1구역 재개발 사업을 통해 '힐스테이트 가장더퍼스트'를 공급한다. 도마·변동 재정비촉진지구에 조성되는 네 번째 분양 단지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8층, 15개동에 총 177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1339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일반 분양 기준으로는 ▲59㎡ 92가구 ▲70㎡ 240가구 ▲79㎡A 713가구 ▲79㎡B 92가구 ▲84㎡A 30가구 ▲84㎡B 172가구로 조성된다.
전 가구가 중·소형 타입으로 구성된다. 커뮤니티는 피트니스, 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 GX룸, 사우나 등의 운동시설을 비롯해 프라이빗 영화관, 스터디룸, 작은도서관, 힐스 라운지(카페), 다목적실 등 다양한 시설이 마련된다.
도마·변동1구역은 재정비촉진지구 내 재개발 구역 중 대전 지역 내 주거 선호도가 가장 높은 둔산동과 탄방동이 가장 가까운 자리다. 이에 기존 형성된 생활권을 공유할 수 있게 된다.
용문역네거리 일대 상권과 롯데백화점, 한민시장 등을 이용할 수 있고, 둔산동 일대 대전시청, 정부대전청사 등 각종 관공서와 대학병원, 이마트 둔산점, 트레이더스 월평점 이용도 편리하다. 도보 거리에 용문역, KTX서대전역이 있고, 충청권 광역철도 도마역, 용두역도 들어설 예정이다.
분양일정은 16일 2순위 청약접수를 받고, 23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이후 6월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정당계약이 진행된다. 입주 예정일은 2027년 6월이다.
분양 관계자는 “'힐스테이트 가장더퍼스트'는 2만5000여 가구 미니 신도시로 개발되는 도마변동재정비촉진지구에서도 최대 관심 사업지로 꼽힌다”면서 “대전의 중심인 둔산동 접근성이 좋아 둔산, 탄방동 생활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hoon066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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