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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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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올해 4월 서울 아파트 전세거래의 절반 가까이가 1년 전보다 전세 거래가격이 오르는 이른바 '상승거래'가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 중구와 은평구는 상승거래 비중이 60%를 넘겼다. 1년 전 거래보다 전세가격이 내려간 자치구는 강동구가 유일했다.

20일 부동산 플랫폼업체 직방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공개된 아파트 전세거래를 분석한 결과, 지난달 이뤄진 서울 아파트 전세거래의 48%가 1년 이내 직전 거래가격과 비교해 전세 거래가격이 올랐다.

서울 전셋값이 약세를 보였던 2023년 4월 전세상승거래 비율이 44%였던것과 비교하면 상승거래 비율은 증가했고, 하락거래도 41%로 1년 전(46%)와 비교해 감소했다.

자치구별로 보면 서울 중구의 전세거래 중 63%가 상승거래로 집계됐다. 은평구도 상승거래가 61%였다.

중구의 경우 정주여건이 좋아 수요가 꾸준한 가운데 전세 신규계약이 다수 진행된 점, 은평구는 입주 5년 이내의 새 아파트 전세수요가 많은 점이 상승거래 비중을 높인 요인으로 보인다.

이어 종로구(56%), 용산구(54%), 금천구(52%), 동대문구(52%), 강북구(51%), 성북구(51%), 강서구(51%), 성동구(51%), 서초구(51%), 마포구(50%) 등이 모두 상승거래 비중이 절반을 넘겼다.

직방은 "도심 접근성이 양호하고 상대적으로 전셋값이 저렴한 단지에 수요가 몰린 영향"이라며 "신생아 특례 대출 등 정책 자금도 전세 수요에 영향을 줬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런 가운데 강동구는 1년내 직전 거래가격보다 전셋값이 낮게 거래된 '하락거래' 비중이 52%로 오히려 높게 나타났다. 새 아파트와 기존의 신축들의 연달아 4년차에 도달하며 물량이 많아지며 전세수요가 분산된 영향으로 보인다.

전셋값 상승거래가 늘면서 '매물 부족' 우려도 높아지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5월 첫째주(6일 기준) 서울 아파트 전세수급지수는 100.1로 전주 99.3보다 0.8포인트(p) 올라 기준선 100을 넘어섰다. 전세수급지수는 시장의 수요와 공급 비중을 지수화한 것이다. 100보다 수치가 높으면 시장에서 전세를 내놓는 사람보다 구하는 사람이 더 많다는 의미다.

전세수급지수는 2021년 12월 6일(99.1) 100 밑으로 떨어진 이후 약 2년5개월 동안 수요자 우위 시장이다가 공급자 우위 시장으로 바뀐 것이다.

한동안 전세매물 부족 영향 등에 따라 서울 전세가격 상승은 계속될 전망이다.

올해 새아파트 공급량은 2만4139세대로 예년(2021~2023년 평균 2만6124세대)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강동구에 올 공급의 70%가량이 집중되며 지역별 전세시장은 매물 수급불균형이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또한 2020년 시작된 임대차 계약갱신청구권(2+2년)의 만기 시점이 8월에 다가오면서 계약갱신 만료 매물이 시장에 나올수도 있지만 그동안의 가격이 반영되며 전셋값은 오를 수 있다고 직방은 전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mati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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