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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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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영환 정병혁 김진엽 기자 = 프로농구 부산 KCC가 13년 만에 6번째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달성했다.

KCC는 5일 오후 6시 수원 KT 아레나에서 열린 수원 KT와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5차전(7전 4승제)에서 88-7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시리즈 4승 1패를 기록해 우승을 차지한 KCC는 지난 2010~2021시즌 이후 13년 만이자 통산 6번째 정상에 올랐다.

KCC는 6강 플레이오프(PO)에서 서울 SK를, 4강 PO에선 정규리그 1위 팀인 원주 DB를 꺾고 정규리그 5위 팀 최초로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그리고 우승까지 해내며 새 역사를 또 한 번 작성했다.

이번 챔피언결정전은 '형제의 난'과 '사제대결'로 많은 관심을 모았다. 허재 전 국가대표 감독의 장남인 허웅(KCC)과 차남인 허훈(KT)은 리그에서 손꼽히는 라이벌이며 전창진 감독이 과거 KT를 이끌던 시절에 송영진 감독은 핵심 선수였다.

한편 KCC의 우승을 이끈 가드 허웅은 기자단 투표에서 84표 중 31표를 얻어 챔프전 최우수선수(MVP)에 등극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20hwan@newsis.com, jhope@newsis.com, wlsduq1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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