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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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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이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를 꺾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 진출을 노린다.

뮌헨이 결승에 진출하는 김민재는 한국인 선수 역사상 3번째로 UCL 결승 무대를 밟게 된다.

뮌헨은 오는 9일 오전 4시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레알과 '2023~2024시즌 UCL' 4강 2차전을 치른다.

두 팀은 지난 1일 1차전에서 2-2 무승부를 거둔 바 있다. UCL에서는 원정다득점 규정이 없어 2차전에서 승리를 거두는 팀이 결승에 진출할 수 있다.

김민재의 선발 출전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김민재는 레알과의 1차전에서 오랜만에 선발 출격했지만 2실점에 모두 관여했다.

전반 24분 섣부른 판단으로 비니시우스를 압박하다가 뒤 공간을 내줘 선제골의 빌미를 제공한 그는 2-1로 앞선 후반 37분에는 호드리구를 발로 넘어뜨리는 파울로 페널티킥까지 헌납했다.

마타이스 더 리흐트, 에릭 다이어 등에 밀려 주전 자리가 흔들렸던 김민재의 입지가 더 불안해지는 순간이었다.

토마스 투헬 뮌헨 감독은 경기 후 "김민재는 너무 탐욕스럽게 수비했다"며 공개적으로 김민재의 실수를 지적했다.

헤르베르트 하이너 회장까지 "가끔은 그가 조금 더 차분하고 신중했으면 좋겠다"고 김민재를 언급하기도 했다.


이에 UEFA는 2차전을 앞두고 예상한 선발 라인업에서 김민재 대신 더 리흐트-다이어가 나설 것으로 예상했다.

투헬 뮌헨 감독도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다이어, 더 리흐트 조합이 선발로 출격할 것임을 시사했다.

선발 출전 가능성은 낮지만, 출격 기회가 없는 건 아니다.

더 리흐트는 부상에서 회복한 지 얼마 되지 않았다. 뮌헨이 빠르게 리드를 잡는다면, 더 리흐트의 체력 안배를 위해 김민재를 교체로 출전시킬 수 있다.

만약 김민재가 그라운드를 밟아 안정적인 수비력을 뽐내며 팀을 결승으로 이끈다면, 과거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 박지성(은퇴), 손흥민(토트넘)에 이어 한국인 선수 사상 세 번째로 UCL 결승전에 진출하게 된다.

이강인(파리 생제르맹)과 김민재가 함께 결승전에 진출해 최초로 코리안더비가 펼쳐지는 UCL 결승 가능성도 있었으나, 8일 이강인의 소속팀인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 PSG가 도르트문트(독일)를 넘지 못하고 4강에서 탈락했다.

이에 이번 시즌 UCL 결승에 오를 가능성이 있는 한국인 선수는 김민재가 유일해졌다.

김민재가 쉽지 않은 상황들을 이겨내고 희망의 반전을 맞을 수 있을지 관심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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