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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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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이소미(대방건설)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미즈호 아메리카스 오픈(총상금 300만 달러·약 41억원) 첫날 단독 선두에 등극했다.

이소미는 17일(한국시각) 미국 뉴저지주 저지시티의 리버티 내셔널 골프 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2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쳤다.

산뜻한 출발을 알린 선두 이소미는 이날 앤드리아 리(미국), 사이고 마오(일본) 등 공동 2위(4언더파 68타) 4명을 2타 차로 따돌렸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5차례 우승을 달성한 이소미는 올 시즌부터 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이다. 지난해 12월 열린 LPGA 퀄리파잉(Q) 시리즈에서 공동 2위에 오르며 출전권을 획득했다.

그러나 올해 참가한 6개 대회에서 시련을 겪었다. 4차례 컷 탈락했고, 지난달 JM 이글 LA 챔피언십에서 기록한 공동 13위가 가장 좋은 성적이었다.

이소미는 이번 대회에서 1라운드부터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가며 개인 최고 성적을 노리고 있다.

신지은(한화큐셀)은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적어내 3언더파 69타를 치며 셀린 부티에(프랑스), 이민지(호주) 등 10명과 함께 공동 6위에 자리했다.

세계랭킹 5위 고진영(솔레어)은 이미향(볼빅),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 등과 함께 2언더파 70타로 공동 17위(2언더파 70타)에 이름을 올렸다.

전인지(KB금융그룹)와 안나린(메디힐)은 공동 31위(1언더파 71타), 김세영은 공동 41위(이븐파 72타)로 1라운드를 마쳤다.

지난주 파운더스컵 우승자이자 이 대회 디펜딩 챔피언인 로즈 장(미국)은 1라운드 도중 기권했다.

로즈 장은 개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 대회는 내 마음속에 특별하게 자리 잡고 있다. 타이틀 방어 도전을 기대하고 있었지만 불행하게도 지난 12시간 동안 심한 장 통증을 겪었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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