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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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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왼쪽 어깨 부상으로 수술대에 올라 메이저리그(MLB) 데뷔 시즌을 조기 마감한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며 아쉬움을 뒤로 했다.

이정후는 샌프란시스코 구단이 수술 사실을 공식 발표한 18일(한국시각)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MLB에서 뛰었던 한 달 반은 나의 야구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올 시즌 이곳에서 보낸 시간을 결코 잊을 수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샌프란시스코 구단은 "이정후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닐 엘라트라체 박사에게 재검진을 받았고, 수술을 권유받았다"며 "이정후는 앞으로 몇주 내에 어깨 관절 와순 봉합 수술을 받는다. 2024시즌에는 더 이상 경기에 나설 수 없을 전망"이라고 발표했다.

재활에 6개월 정도가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파르한 자이디 야구운영 부문 사장은 "이정후의 재활에는 6개월 정도가 걸릴 전망이다. 올 시즌 복귀하기는 어렵지만, 완벽하게 회복할 수 있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정후는 지난 1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파크에서 벌어진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에서 1회초 수비 중 부상을 당했다. 상대 타자 하이머 칸델라리오의 큼지막한 타구를 잡기 위해 점프했다가 왼 팔 부분을 펜스에 강하게 부딪혔다.

자기공명영상(MRI) 검사에서 왼쪽 어깨에 구조적인 손상(structural damage)이 발견된 이정후는 로스앤젤레스로 이동해 이 분야 세계 최고 권위자로 알려진 엘라트라체 박사를 만났고, 결국 수술이 결정됐다.

이정후는 MLB 데뷔 시즌을 아쉽게 접게 됐다.

2023년까지 KBO리그 최고 타자로 활약하며 7시즌 통산 884경기 타율 0.340, 65홈런 515타점 581득점 69도루를 기록한 이정후는 지난해 12월 샌프란시스코와 계약기간 6년, 1억1300만달러(약 1762억원)에 샌프란시스코와 계약을 맺으며 '꿈의 무대'로 떠났다.

샌프란시스코의 주전 중견수이자 붙박이 1번 타자로 활약한 이정후는 시즌 초반 다소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점차 적응해나가는 모습을 보였다.

불의의 부상으로 시즌을 접게 된 이정후의 MLB 데뷔 시즌 성적은 37경기 타율 0.262(145타수 38안타) 2홈런 8타점 2도루 15득점, OPS(출루율+장타율) 0.641로 남게 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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