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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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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한국 남자 탁구 유망주 이승수(대전동산중 1학년)가 '제70회 BUTTERFLY 전국남녀종별탁구선수권대회' 고등부 단식에 상향 도전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승수는 20일 강원 강릉 아레나에서 열린 이정목(대전동산고 2학년)과의 대회 고등부 단식 결승에서 1-3(4-11, 8-11, 11-9, 8-11)으로 패배했다.

올해 중학교에 진학한 이승수는 결승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고등부 강자들을 줄줄이 돌려세웠다.

이승수는 나이답지 않게 노련한 경기 운영과 강렬한 회전의 양 핸드 드라이브를 선보였다.

대한탁구협회는 지난 2022년 대회부터 개인전에서는 상향 도전을 허용하고 있다.


앞서 이승수는 초등학교 5, 6학년 시절 중등부 단식에 도전해 연속 4강에 오르며 주목을 받았다.

올해 중학교에 진학한 이승수는 고등부 단식에 도전해 준우승을 달성했다.

단식 준우승자 이승수는 팀 동료 이현호(대전동산중 2학년)와 함께한 중등부 복식과 단체전 우승으로 2관왕에 올랐고, 소속팀 대선동산중은 전국종별 중등부 단체전 4연패를 기록했다.

이승수는 "대회에 출전해서 기술적으로 늘어가는 것이 느껴질 때가 제일 좋다"며 "이번 종별대회에서는 백핸드가 원하는 대로 들어가지 않았는데 돌아가면 그것부터 먼저 보완할 것"이라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 남자 고등부 단체전은 두호고, 여자 고등부 단체전은 독산고, 여자 중등부 단체전은 청양군탁구협회가 우승을 차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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