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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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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윤준호 인턴 기자 = '너를 닮은 사람'이 두 주인공 고현정, 신현빈의 팽팽한 대결을 예고했다.

9일 공개된 JTBC '너를 닮은 사람'의 메인 포스터는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두 여자 '정희주'(고현정 분)와 '구해원'(신현빈 분)의 관계를 암시하는 모습을 그렸다.

우아한 오프숄더 드레스를 입은 정희주가 하얀 치맛자락을 넓게 펼치고 앉아 있는 구해원의 뒤에 프레임을 잡고 서 있는 모습. 반면, 해원은 메마른 표정으로 무심하게 프레임 밖에 앉아 있음에도 마치 자신의 공간을 넘어 희주를 위협하는 듯이 보이기도 한다.

또 "잊고 있던, 잊고 싶었던 사람"이라는 문구는 어떤 의미인지, 누구를 말하고 있는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오는 10월13일 오후 10시30분에 첫 방송되는 '너를 닮은 사람'은 아내와 엄마라는 수식어를 버리고 자신의 욕망에 충실했던 여자 정희주, 그리고 그녀와의 짧은 만남으로 제 인생의 조연이 돼 버린 또 다른 여자 구해원의 이야기를 그린다.

오랜만에 안방 1열을 찾아온 '믿고 보는 배우' 고현정은 성공한 화가이자 에세이 작가로, 자상한 남편을 둔 아내이며 두 아이의 엄마이기도 한 정희주 역으로 열연한다. 신현빈은 청춘의 이면을 보여주는 또 다른 주인공 구해원을 맡는다.
◎공감언론 뉴시스 delo410@newsis.com


출처 : http://www.newsis.com/view?id=NISX20210909_00015773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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