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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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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수진 인턴 기자 = 배우 설경구가 인생 영화 두 편을 공개한다.

오는 19일 오전 10시 30분 방송되는 JTBC ‘방구석 1열’은 배우 설경구 특집 1탄이다. 연기 경력 28년 차의 한국 최고 연기파 배우 설경구가 프로그램에 출연한다.

설경구는 1994년 연극 무대로 데뷔했다. 영화 '박하사탕' 으로 충무로의 주목을 받았고, 이후 영화 '공공의 적', '실미도', 그리고 '해운대' 등으로 상업성과 작품성을 둘 다 확보한 필모를 쌓았다.

김도훈 기자는 "영화 '불한당' 을 통해 새로운 방식의 남성상을 연기하며 연기 인생 2기가 시작되었다" 라며 설경구의 연기 필모를 2기로 나눠 설명한다.

이날 방송에서 설경구는 '방구석 1열' 정모 참석 아이디로 '꾸꾸' 라는 별명을 소개한다. 별명에 대해 설경구는 "제 이름인 설경구의 '구'를 세게 발음해 팬분들이 지어준 별명이다" 라고 쑥스러워 한다.

자신이 직접 선정한 영화 두 편에 대해서는 "'공공의 적' 은 처음으로 이름을 알린 상업 영화이고, '불한당' 은 소개해주신 대로 나의 연기 인생의 2기를 시작한 작품" 이라고 이유를 밝힌다.

이에 김도훈 기자는 '공공의 적'에서 설경구가 맡은 '강철중' 이라는 캐릭터 위상을 설명한다. "2008년 한 영화 주간지의 관객 설문 조사에서 한국 영화에서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 1위로 선정된 전무후무한 캐릭터" 라고 말했다.

설경구는 '공공의 적' 속편이 나올 가능성에 대해 "이제는 '강철중' 과 이별하고 싶다" 고 밝힌다. 당시 인기에 대해서 설경구는 "나이트클럽 직원 명함에서 '강철중' 을 발견했다" 고 말해 스튜디오의 웃음을 자아낸다.
◎공감언론 뉴시스 lovewe020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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