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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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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조민정 인턴 기자 = 쿨한 연애를 해왔던 고민녀가 현재 남자친구를 만나면서 뜨거운 사람이 되었다.

28일 방송된 KBS Joy 예능프로그램 '연애의 참견 시즌3' 104회에서는 29세 고민녀의 사연이 소개됐다.

고민녀의 전 남자친구들은 고민녀의 쿨한 연애관을 이해하지 못했다. 그때 고민녀와 같은 연애관을 가지고 있던 단골 바의 사장이 마음을 고백하고 두 사람은 서로 구속하지 않기로 약속하며 연애를 시작했다.

하지만 예상 밖에 고민녀는 남자친구가 점점 더 좋아졌고 남자친구와 뜨거운 연애가 하고 싶어졌다. 이에 한혜진은 "20대 때는 경험이 없기 때문에 자꾸 나를 규정 지으려고 한다. 그래서 쓸데없는 선택을 한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던 어느 날, 고민녀는 200일 기념 서프라이즈를 준비하기 위해 몰래 남자친구의 집에서 기다렸다. 하지만 남자친구는 다음 날이 되어서야 얼굴을 드러냈다. 주우재는 "이벤트는 준비한 사람만 마음이 급하다. 그래서 더 급발진하게 되고 상대방에게 부담 주게 된다"라며 안타까워했고, 한혜진은 "상대방은 아무것도 모른다. 서프라이즈는 이 이벤트가 성공하지 못할 거라는 걸 염두에 둔 도박이다. 내가 실망할 수 있다는 걸 감수했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남자친구는 밤새 자신을 기다리다가 서운해 하는 고민녀에게 변한 모습이 적응되지 않는다며 자신이 사랑한 건 과거의 고민녀였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고민녀는 예전처럼 쿨한 연애를 하고 싶지도 않고, 남자친구를 놓을 수도 없다며 MC들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주우재는 "고민녀가 직진한다고 해서 유지될 연애는 아니다. 앞으로는 뭔가를 보고 거기에 억지로 자신을 끼워 맞추고 예단하지 말았으면 좋겠다"라고 충고했다. 곽정은은 "29살쯤 되면 연애 경험이 쌓였기 때문에 내가 나를 안다는 거대한 착각을 하게 된다. 과거엔 쿨했지만 지금은 아니라는 건 내가 하나의 고정된 값이 아니었다는 거다"라고 말했다.

김숙은 "성장하는 과정이라고 말하고 싶다. 고민녀가 잘못된 것도 아니고 남자친구가 잘못된 것도 아니다. 사람이 얼마나 다양하냐. 상대방에 따라 내 성격이 바뀌기도 한다. 이번엔 나에게 소유욕이 생겼구나 생각하고 이번 연애는 잊어라"라며 고민녀를 위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ue875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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