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라드 황제' 거미의 라이브·입담, 팬데믹 위로

[서울=뉴시스]김예지 인턴 기자 = 거미의 전국투어 콘서트 '다시, 윈터 발라드(다시, Winter Ballad)'에 대한 반응이 좋다.

3일 거미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11월 수원을 시작으로 대구, 창원, 울산, 부산, 춘천, 성남, 광주에 이어 지난해 30, 31일 서울에서 열린 거미 콘서트에 대한 관객들의 반응을 소개했다.

먼저 거미 콘서트에 참여한 관객들은 "음악을 라이브로 들어야 하는 이유를 알게 됐다", "노래를 잘한다는 표현을 넘어서서 뼛속까지 울림을 받았다는 표현을 하고 싶다" 등의 찬사를 보냈다.

이어 관객들은 거미가 센스 있는 무대 매너와 입담을 통해 팬데믹에서 비롯된 우울감을 위로해 준 가수라고 언급하며 "거미의 진행은 마스크를 쓴 관객들의 마음까지 알고 있으며 같이 대화하는 듯한 느낌을 줬다", "함성도 지르지 못하고 춤도 못 췄지만 함께 호흡하고 온 듯한 느낌을 주는 공연이었다" 등의 후기를 남겼다.

한편, 거미는 전국투어 콘서트 '다시, 윈터 발라드'를 통해 오는 15일 대전을 시작으로 전주, 진주, 김해 등에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hopeyeji@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