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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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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강산 인턴 기자 = 개그맨 김대희가 부친상 때 코미디언 김준호·김지민 커플에게 감동받았다고 밝혔다.

22일 오후 10시30분 방송되는 MBC TV 예능물 '라디오스타'(이하 '라스')는 '개그쟁이' 특집으로 꾸며진다. 김대희와 개그맨 김준호·장동민·홍인규가 게스트로 함께한다.

김대희는 과거 '라스'때문에 12년째 따라다닌 '짠돌이' 별명에 대해 "알뜰할 뿐 쓸 땐 쓴다"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또한 김대희는 자신이 김준호·김지민의 만남을 주선했으며, 두 사람의 교제 사실을 개그우먼 박나래보다 먼저 알았다고 주장했다.

김대희는 "이 자리에서 (누가 교제 사실을 먼저 알았는지) 판가름내고 싶다"고 말했다. 홍인규는 "제일 먼저 안 건 저"라며 진실 공방을 펼쳤다.

아울러 김대희는 지난달 부친상 당시 김준호와 김지민에게 감동받았던 사연을 소개했다.

특히 김대희는 김준호가 자신에게 보낸 문자를 언급했다. "25년 동안 한 번도 한 적 없는 말이 담긴 메시지 받았다"고 해 어떤 내용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어 몇 년 전 부친상을 당한 김지민이 조문을 와 밤새 자리를 지켜주며 김대희에게 건넨 이야기도 공개됐다. 김대희를 비롯해 MC 김국진도 울컥한 모습을 보였다.

또한 김대희가 '개그계 미담 자판기 강하늘'로 불리는 이유가 공개된다. 인터넷에 올라온 미담이 소개되자, 김대희는 "손발이 오그라든다"며 부끄러워했다. 김대희는 '니돈내산 독박투어'에서 벌칙에 예민할 수밖에 없는 이유도 밝혔다. "잘못 걸리면 한 회분 출연료가 날아간다"고 했다.

벌칙에 걸렸을 때 멤버들의 각기 다른 반응도 전한다. 김대희는 "어떻게 리액션을 해야 할지 애매하다. 징징대면 '걸렸으면 기분 좋게 사주지' 그러고 쿨하게 반응하면 '역시 연예인들이라 돈이 많아서 돈 아까운 줄 모른다'고 한다"며 고충을 털어놨다.
◎공감언론 뉴시스 dlrkdtks3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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