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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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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삼성생명)이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 싱가포르오픈 우승을 차지했다.

배드민턴 여자 단식 1위 안세영은 2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라이벌 천위페이(2위·중국)를 2-1(21-19 16-21 21-12)로 꺾었다.

이 대회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승 기쁨을 누렸다. 안세영은 1월 말레이시아오픈, 3월 프랑스오픈에 이어 올해 3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안세영은 이후 무릎 부상으로 기복을 보였다. 3월 전영오픈에서는 4강 탈락했고, 4월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는 8강에서 고배를 들었다.

안세영이 난조를 보이자 그의 무릎 상태에 대해 우려가 흘러나왔다. 자신을 향한 추측이 이어지자 안세영은 지난달 초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슬개건(무릎인대) 부분 파열이 처음 진단과 달리 짧은 시간 내에 좋아질 수 없다. 파리 올림픽까지 최대한 통증에 적응해야 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 우승으로 우려를 떨쳐냈다. 2024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마지막 실전 점검 차원에서 이번 대회에 출전한 안세영은 우승을 차지하면서 건재함을 과시했다.

안세영은 다음주 인도네시아오픈에서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첫 게임에서 경기 초반 천위페이와 접전을 벌이던 안세영은 6-6으로 맞선 상황에서 내리 2점을 따내 흐름을 가져갔다. 이후 1점을 내줬지만 이후 3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11-7로 달아났다.

안세영은 1게임 막판 15-14까지 추격당했지만, 다시 19-15로 점수차를 벌리며 1게임을 따냈다.

2게임을 내줬던 안세영은 3게임에서 3-3으로 맞서다 내리 3점을 뽑아내 다시 기세를 끌어올렸다.

안세영은 강력한 체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수비를 펼쳐 천위페이의 잇단 범실을 유도, 8-4로 앞섰다.

천위페이가 더욱 흔들리면서 13-6까지 점수를 벌린 안세영은 큰 점수차 리드를 유지한 끝에 승리를 결정지었다.

경기 직후 안세영은 "부상으로 인해 많은 이야기를 듣고 힘든 시간을 보냈다. 그래도 노력한 만큼 보여드릴 수 있어서 기쁘고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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